소리엘, 좋은 씨앗, 꿈이 있는 자유, 소망의 바다 등... 한국 CCM의 역사에는 오랫동안 주옥같은 곡으로 은혜를 나눠온 남성 듀엣들이 있었다. 그리고 이제 그 계보의 중심에 서 있는 두 남자, ‘축복의 사람’이 있다. 워킹 시절부터 호흡을 맞춰온 박요한, 김만희. 2004년 결성된 이래 ‘축복의 사람, 주님 말씀하시면,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 언더우드의 기도, 우린 하나에요’ 등 다 나열하기도 힘들만큼 많은 곡들로 아름다운 영향력을 끼쳐온 ‘축복의 사람’이 드디어 그간의 시간과 역량을 녹아낸 4집 ‘소명자'를 들고 돌아왔다!
Inside & Outside 라는 두 가지 방향성을 기초로 한 이번 음반은 교회 안 믿음의 동역자들을 위한 음악과 교회 밖 넌 크리스천들을 위한 음악을 동시에 아우르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그리고 이 용기 있는 걸음이 이전의 한국 CCM에서 듣기 힘든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은 명반을 낳았다. 이번 ‘소명자'에는 싱어송라이터로서 한층 더 완성된 역량을 보여준 ‘축복의 사람’ 박요한, 김만희는 물론 유은성, 이권희, 설경욱, 브라이언김 등 CCM계 굴지의 사역자들이 곡을 썼고 이승호, 김주일, 알레듀오, Peter Hyun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편곡으로 가세해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를 연출해 냈다. 실력파 랩퍼 Cross K.C의 지원 사격도 앨범의 완성도를 높인 요소로서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특히 타이틀곡 ‘소명자’는 자신이 서 있는 그 곳이 어디든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말씀과 부르심을 따라 주님의 뜻을 이루며 살겠다는 거룩한 다짐을 담아 삶의 자리(Sitz im Leben)와 일상의 가치를 되살리는 새로운 도전을 한국 교회에 건네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