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독교 음악 뿐만 아니라, 재즈계에서도 점진적인 활동을 통해 입지를 다져온 재즈피아니스트 김경민의 첫번째 앨범이 대중에게 선보인다. 재즈하면 미국을 떠올리는 사람이 대부분 일테지만 본고장인 미국만큼 재즈로 유명한 나라가 바로 네덜란드이다. 세계최대의 재즈 페스티벌(North Sea Jazz Festival)을 개최할 만큼 재즈의 강국이다. 김경민은 네덜란드 Conservatory Den Haag에서 Rob Van bavel 로부터 사사받고 Conservatory Maastricht 로 옳겨 Frank Geibels 로부터도 사사받았다. 테너 색소폰의 거장 Michael Brecker와 재즈 피아니스트의 대부 Barry Harris 등과 Special Workshop에도 참여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네덜란드에서 Kyung Min Kim Trio(KMK Trio) (bass - Johannes, drums - Patrick) 를 결성하고 주로 Club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국내에서는 Kyung Min Project를 결성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yung Min Project의 이번 앨범에는 국내재즈계의 실력파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하였다. PianoTrio (오종대-Drums, 홍경섭-Bass)를 Main으로 트럼펫 정광진, 기타 탁경주가 참여하였다. 각각 국내 재즈계에서 활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은 이번 앨범에서 크리스천 재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11곡의 트렉안에 재즈찬양의 컨셉으로 보컬이 없이 완전한 연주로만 찬양의 감동을 구현하고 있다. 탄탄한 연주실력의 내공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듣는 내내 연주자들의 하모니와 완급의 조절은 크리스천 재즈 음반에서 쉽게 느끼지 못했던 은혜와 감동을 오롯이 담아 내었다. 앨범 첫곡인 오프닝곡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곡들이 찬송가를 여러 재즈장르별로 편곡했으며 특히 11번 녹음당일 즉흥편곡된 곡으로 더욱더 자연스러운 Interplay를 즐길수 있도록 보너스 트렉으로 담았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는 PianoTrio버전 외에 후반곡들에서 현재 국내 재즈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재즈뮤지션과 새로운 신예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