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ckin’ On Heaven’s Door, Like A Rolling Stone, Blowin’ In The Wind 등 대표 곡과 새로이 추가된 보너스 트랙 등 2CD 총 33곡 수록!
1962년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Bob Dylan]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무려 50년이 넘는 동안 꾸준히 자신의 음악을 발표해온 밥 딜런(Bob Dylan)은 세계 대중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너무나 명료한 제목이라 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글자 그대로, 밥 딜런의 (레코딩) 30주년 기념 공연을 담은 라이브 앨범이다. 이 앨범에 담아낸 공연은 1992년에 있었다. 18,000석을 마련해놓은 공연장은 시작 전에 이미 달아올랐다. 이 공연에 참여한 뮤지션들은 장르와 스타일을 초월해 자기의 음악세계를 온전히 구축한 대중음악계 거물들이기 때문이다. 데뷔 초반 밥 딜런의 음악에 중요한 영향을 주고받았던 컨트리 스타 자니 캐시는 자신의 아내 준 카터 캐시와 듀엣으로 출연했고 딸 로잰 캐시도 여성 트리오 포맷으로 별도 출연했다. 윌리 넬슨이나 우드스탁 페스티벌 스타 리치 헤이븐스, 닐 영, 탐 페티, 에릭 클랩튼, 밴드, 조지 해리슨, 로저 맥귄, 자니 윈터, 론 우드, 그리고 루 리드, 펄 잼의 멤버 에디 베더와 마이크 맥크리디, 시네이드 오코너, 숀 콜빈, 메리 채핀 카펜터, 트레이시 채프먼 등의 8, 90년대 여성 뮤지션과 여성 록커 크리시 하인드, 고급 팝을 선사한 크리스 크리스토퍼슨(Kris Kristofferson)이나 모타운 소울 거장 스티비 원더와 R&B 그룹 오제이스… 밥 딜런과 함께 음악활동을 했던 록 뮤지션들이 많긴 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여러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 공연이었다.
이 공연이 벌써 20년 전 이야기다. 밥 딜런은 여전히 식지 않은 창작력으로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며 이미 데뷔 50주년을 넘어섰다. 물론 이후 얼마나 더 많은 앨범을 발표할 수 있을지, 과연 밥 딜런이 80을 바라보는 시점에 새 앨범을 발표할지 알 수 없다. 30주년 기념 공연은 여러 아티스트가 재창조해낸 밥 딜런의 소중한 유산이다. 밥 딜런의 음악이 계속 이어질 수 있기를 함께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