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tive, Acoustic, Soulful, Blues & Honest. 때론 브루노 마스처럼, 때론 에드 시런처럼... 우리가 기다려왔던 선물과도 같은 뮤지션 포크와 소울의 감성을 품은 아름다운 보이스 떠오르는 브리티시 싱어송라이터 조쉬 크므라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싱글 'The Answer', 'Waiting For You' 등이 수록된 1CD, K. Koke가 피쳐링에 참여한 데뷔 싱글 'Helicopters & Planes', Randy Newman의 ‘I'll Be Home’의 커버 버전 등이 수록된 보너스 디스크 포함 2CD 구성의 딜럭스 버전
조쉬 크므라는 2011년 UK 차트를 강타한 싱글, 레치 32(Wretch 32)의 ‘Don’t Go’에 참여하는 것으로 처음 소개됐던 소울 보컬리스트다. 표면으로 보면 엄연한 래퍼의 노래이지만 곰곰이 뜯어보면 주요 멜로디를 담당한 객의 목소리가 더 부각되는 작품이었다. 그런 조쉬 크므라가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그런데 알앤비와 힙합을 기반으로 하는 단순한 차트 지향의 팝이 아니다. 그의 나이와 경험으로 미루어 예상했던 내용보다 훨씬 곱고 풍성한 음악이 도착했다. 데뷔 앨범 속의 그는 때때로 데뷔 앨범 시절의 브루노 마스처럼 차트가 환영할 만한 부드러운 팝을 노래한다. 하지만 그러다가도 제임스 모리슨이나 에드 시런 같은 어쿠스틱 기반의 싱어 송라이터로 돌변한다. 콜드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의 음악에 흔쾌히 응할 것이라는 기대도 따른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음악을 다섯 개의 키워드로 정리한다. 감상적이고, 어쿠스틱 기반이며, 소울에 친숙하고, 블루스를 사랑하며, 그리고 정직한 음악이라는 것이다(Emotive, acoustic, soulful, blues, honest). 계약 후 처음 선보인 노래는 2012년 7월 15일 발표한 'Helicopters & Planes'다. 동료 뮤지션 에밀리 산데가 작곡과 보컬에 참여했다. 멜로디 이전에 허스키한 보컬과 웅장한 편곡이 두드러지는 곡으로, 무게와 깊이의 뮤지션으로 데뷔하겠다는 야망이 느껴진다. 반면 정규 앨범의 문을 여는 ‘The Answer’는 부드럽고 낭만적인 표현에 집중하는 곡이고, 올해 초 싱글로 발표한 ‘Waiting For You’는 소울 기반의 리듬에 주력한 곡이다. 결국 그의 앨범은 한 가지 성향으로 규정할 수 없는 폭넓은 작품으로, 이는 앨범 작업 당시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던 내용이다. 믿음은 없었다. 그냥 원하는 것을 했다. 소울, 블루스, 가스펠, 힙합 비트를 섞는 일에 거리낌이 없었다. 프로덕션 차원의 확실한 가이드 라인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런 엄청난 자유가 기타를 손에 쥐고 방에서만 노래해왔던 싱어 송라이터에게 찾아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