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그래함 켄드릭을 모르는 사역자나 싱어송라이터는 없을 것이다(요즘 10대들 중에는 있을 것이다). 그는 프레이즈&워십, CCM의 대부로 불려왔으며 가장 존경 받는 사역자, 싱어송라이터, 워십리더의 반열에 올라있는 크리스천 뮤직 아티스트이다. 지금까지 400곡 이상의 작사 작곡을 통해 40여장의 앨범을 발표해왔으며 5권이 넘는 책들을 써왔다. 국내에도 이미 수 차례 방문하여 신학교에서의 강의와 컨퍼런스를 통해 많은 사역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쳐온 그는 목회자의 가정에서 태어나 23세부터 싱어송라이터의 길을 걷기 시작하여 영국의 스프링 하베스트 사역에 참여했으며, 영국에서 미국으로 그리고 전세계로 퍼져나간 예수행진(March for Jesus) 운동을 설립하여 1990년대에 177개국 1300만 명이 참가하는 전세계적인 운동으로 성장하게 된다. 비추소서(Shine Jesus Shine),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가지려 했던(Knowing You), 세상 권세 멸하시려(For this Purpose), Amazing love, History Maker…… 등 그의 곡들은 전 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교회에서 즐겨 부르는 노래 상위 50곡에 빠지지 않고 선정될 만큼 대단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전세계에 동시에 출시되는 워십 듀엣 앨범은 그를 존경하는, 현존하는 최고의 워십& CCM 아티스트들이 한 곡씩 그래함과 공동으로 작곡 작사하고 함께 부른 기념비적인 프로젝트 음반이다. 그 이름들만을 열거해도 실로 가슴이 벅차 오른다. 매트 레드맨, 폴 발로쉬, 마이클 W 스미스, 르우벤 몰건(힐송), 마틴 스미스, 달린 첵, 스튜어트 타운엔드, 렌드 컬렉티브 익스페리먼트… 등이다. 여기에 최고의 프로듀서 나단 노켈스(Nathan Nockels)가 기타, 키보드 연주와 함께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목소리와 특성 그리고 그들의 선호도를 위해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각각 다른 7개의 스튜디오에서 피처링 보컬 녹음을 진행했다. 수록된 10곡의 노래들을 가사를 펼쳐놓고 한 곡씩 들을 때마다 기대가 넘쳐 약간의 긴장감마저 들 정도로 훌륭한 앨범이다. 우리나라의 아티스트들도 이처럼 한 사람의 음악에 연합하여 자신들의 탤런트와 은사들을 나누어 이러한 연합의 행위들로 음악을 통해서도 그분의 몸을 이루어 갔으면 하는 마음이 올라온다. 이 앨범을 기대해도 좋다. 공동으로 작곡하였기에 곡마다 피처링 아티스트의 영성과 색갈이 분명하여 그러한 감정들이 그래함의 세월의 무게와 더하여 안정감을 더해준다. 역시 그래함 켄드릭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