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교밴드가 추구하는 음악스타일은 신나는 디스코사운드에 감성적 멜로디를 입힌 스타일과 보컬 령교의 독특한 보이스로 품어내는 애절한 멜로디 곡들로 이루어져 있으나 이번 Ep앨범에서는 그간 공연활동 때 주로 알려온 레퍼토리로 구성했으며 령교의 감성멜로디는 올 겨울에 출시될 정규앨범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1번째 트랙곡인 [Price Of You]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격어야 하는 상실과 좌절을 표현한 곡으로서 고액등록금.청년백수.비정규직근로자로 이어지는 불안정한 청년세대의 고민을 표현한 곡이며 동시대를 함께 누리는 이 땅의 청년들과 마음을 함께 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곡으로 만들어 진 곡이다. 2번째 트랙곡인 [Crazy Love ]는 요즘 세대의 간단하게 만들어내는 사랑방식에 대한 비판적 곡으로서 남에게 과시하는 사랑, 겉으로 보여줘야 얻을 수 있는 물질적 사랑보다는 오랫동안 마음을 나누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랑을 그리며 만든곡이다. 3번째 트랙곡인 [사라지다]는 령교밴드의 스타일을 가장 잘 나타내어주는 곡으로 몽환적인 신디사이저를 기반으로한 곡으로서 일상에서 사라진 모든 것들에 대한 공허함을 표현한 곡이다. 타이틀 곡인 4번째 트랙곡인 Loving You 는 누구나 한번은 격어 보았을 연인과의 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곡으로 격한 이별의 감정을 보편적인 발라드곡으로 차용하지 않고 령교밴드의 스타일로 톡톡튀는 리듬과 서정적 멜로디로 편곡된 새로운 이별곡으로 탄생시켰다. 5번째 트랙곡인 [Rainyday]는 최근 성폭력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많은 아이들을 위로하고픈 위령곡으로서 부산에서 발생한 김길태사건의 여중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며 만든곡으로 우리모두가 지키지 못한 반성과 애도로 더 이상 이 땅에서의 아이들에 대한 성폭행과 억울한 죽음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하늘에서는 항상 행복하기를 바라며 눈물로 추모하는 곡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