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브리즈
2003년 [The breeze]라는 앨범으로 데뷔이래 수많은 매니아층을 거느린 걸출한 밴드 '브리즈'. 얼마 전 데뷔10주년 정규앨범 [Alive]를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중인 브리즈는 2004 영화 '늑대의 유혹'에 삽입된 "뭐라할까"라는 곡으로 유명세를 탔고 얼마 전 '슈퍼스타K 4'가 발굴한 스타 '정준영'에 의해 불려져 다시금 큰 이슈가 되기도 한 걸출한 팀이다. 이번에 발매된 브리즈 싱글 곡 [길] 은 프로듀서 '김원'과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으로 브리즈 보컬 '강불새'의 절제되면서 무게 있는 감성을 보이스를 더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탄생시킨 발라드 트랙이다. [길]은 누구나 한번쯤은 느꼈을 지나온 인생의 발자취를 독백처럼 되돌아보며 끊임없이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되묻는 성찰적인 느낌이 다소 절제되고 담백하게 표현된 가삿말이 특징이다.
특히 보컬 '강불새'의 절제되고 읊조리는 듯한 매력적인 중저음이 곡의 도입부를 리드하며 후반부에는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클라이맥스를 보여준다. 선 굵은 피아노 연주 위주의 악기 편성으로 노랫말과 목소리에 취해 듣다가 점점 몽환적인 기타 아르페지오와 함께 후반부에서 터지는 드라마틱한 구성이다. 또한 이번 [길] '브리즈'의 뮤직비디오는 다수의 단편영화 및 영국에서의 활동을 해온 신예 '박용주'감독의 단편영화 '걷기 좋은 날'의 장면들로 연출이 되었는데 영화 속 제주도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장면들이 곡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