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절정의 연주를 담아낸 마이애미 팝 페스티벌 실황 최초 공식 발매!
거칠고 관능적인 ‘Foxey Lady’, 스피디한 연주가 돋보이는 대표곡 ‘Fire’, 대표적인 블루스 넘버 ‘Red House’, 그리고 불후의 명곡 ‘Purple Haze’ 등 68년 공연 당시 녹음 엔지니어였던 ‘에디 크레이머’ 본인에 의해 최고의 음질로 복원된 11 트랙 수록 !
팬들에게 이 새로운 음원은 천국에서 도착한 선물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이것은 타임캡슐 안에 봉인된 것을 해제한 것이라기 보다는 마치 살아있는 지미 헨드릭스가 새로운 라이브 레코드를 릴리즈 해준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왜냐하면 그가 아직도 기타리스트들에게는 진행형의 인물이기 때문이다. 수십 년이 흘렀지만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기타라는 악기의 표현의 한계를 무색하게끔 만든 유일한 기타리스트였다.
역사적 가치 그 이상의 연주가 전개된다. 이런 경이로운 라이브 음원이 현재의 침체된 록씬에 어떤 임팩트 같은 것을 제공했으면 좋겠다는 순진한 생각마저 해보게 된다. 신앙간증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만 분명 이것이 어떤 경지에 도달해낸 연주라는 사실임에는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생각 없이 이 놀라운 연주들을 흘려 듣다 보면 헨드릭스의 육체와 스트랫의 경계가 없어진 것 같은 엄청난 순간들이 간혹 감지되곤 한다. 이것을 두고 누군가는 ‘영적 체험’이라 설명하려 들지도 모르겠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