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두 번째 앨범으로 인사 드리게 되었네요. 그네입니다. 겨울 그리고 봄. 좋아하는 계절이에요. 낭만도 많고 아픔도 많은 계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일까요? 어느덧 겨울은 끝이 났고 새로운 봄의 시작이네요. 좋은 이 계절 속에서, 많은 분들의 추억을 건드릴 수 있는 음악이 되길 바랄게요. - 그네 -
양경모의 1인 프로젝트 그룹 그네의 두 번째 앨범은 총 다섯 개의 보컬 곡으로 채워졌다. 이번 앨범은 겨울과 봄의 아련함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01. 같은 날 (Vocal By 김채리)
“우리의 사랑은 어디로 떠나 간 걸까? 아니, 어디로 밀려 난 걸까?” 모든 게 같았던 날들이 사라지고 다른 날이 왔다.
곡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나오는 Nylon Guitar 반주에, 간간히 흘러나오는 Oboe의 선율. 그는 이 곡의 가사를 쓸 때, 5분도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가장 애절하다고 느꼈던, 첫 번째 Track “같은 날”
Written 양경모 / Composed 양경모
vocal 김채리 / piano 양경모 / Guitar 윤영빈 / bass 신지수 / drum 박정수
02. 3/4 (Vocal By 양경모)
“제목이 3/4 이에요? 무슨 뜻인가요?”
누군가에게 이 곡을 소개 할 때마다, 그가 항상 들었던 질문이었다. 그런 질문에 그는 말했다. “하나가 모자람을 말한다. 아직 사랑하지만 곁에 없는 누군가.” 여러 가수를 찾아봤지만 이 감성은 본인이 내는 게 가장 자연스러운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려 그가 직접 불렀다. Piano, Bass, Drum으로 구성 된 Trio 곡이다. 후반부에는 Cello가 더해져 차가움을 표현한다
Written 양경모 / Composed 양경모 / String Arrange 양경모
vocal 양경모 / piano 양경모 / bass 신지수 / drum 박정수
03.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Vocal By 한수연)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는 6/8박자 왈츠 리듬을 토대로 만들어진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다.
타이틀 곡답게 양경모의 손길이 가장 많이 묻은 곡이다. 5분이 넘는 긴 곡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게끔 악기의 구성이나 연주 기법이 때에 따라 달라진다. 직접 시나리오까지 완성해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곡의 이해를 한층 더 도와준다. 가장 대중적이면서, 그네의 색을 잘 나타내주는 타이틀 곡이 될 것 이다.
Written 양경모 / Composed 양경모 / String Arrange 양경모 / String 김예슬, 김진실, 최요한
vocal 한수연 / piano 양경모 / Guitar 윤영빈 / bass 신지수 / drum 박정수
04. 달 (Vocal By 황정원)
“내가 한 발 다가가면, 넌 두 발 도망쳐서” 사람의 관계에서 강자와 약자가 있다면, 더 사랑하는 쪽이 약자일 것이다. 약자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황정원 보컬의 철저한 준비 속에 이루어진 ‘달’은 이번 앨범에서 가장 강력한 사운드로 대중의 귀를 사로 잡는다.
Written 양경모 / Composed 양경모 / String Arrange 양경모
vocal 황정원 / piano 양경모 / Guitar 윤영빈 / bass 신지수 / drum 박정수
05. 개화
Outro 형식의 곡. 타이틀 곡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의 과거의 내용을 담은 곡이다. 앨범의 마지막과 겨울의 끝자락을 표현하고자 했다. Piano만으로 연주된 마지막 곡 “개화”
Written 양경모 / Composed 양경모 / String Arrange 양경모
piano 양경모
언제나 진솔한 음악을 하고 싶다던 그네의 양경모 많은 사람들의 귓가에 울려 퍼지기를 바래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