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2천만 조회수의 매쉬업 동영상 ‘Pop Culture’의 주인공! 다프트 펑크를 이을 프랑스의 차세대 천재 DJ/프로듀서 마데온 (Madeon) 2015년 대망의 정규 데뷔 앨범 Adventure (2CD Deluxe Edition)
6곡의 보너스 트랙이 추가된 2CD 딜럭스 에디션
프랑스의 원더키드 마데온(Madeon)이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그가 17살 때였다. 런치패드를 이용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39개의 노래를 3분 동안 매쉬업하는 “Pop Culture”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은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순식간에 천 만 이상의 재생 횟수를 기록하며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런치패드는 패드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빠른 손과 테크닉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프로듀싱 능력이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데 있다. 보기에는 쉽고 그저 재미있어 보이지만 감각적인 프로듀싱 능력이 없다면 런치패드는 그저 값비싼 장난감에 불과하다. 11세 때부터 프로듀싱을 시작한 마데온은 분명 그 천부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마데온의 이 매쉬업 영상은 새로운 천재의 등장을 알리는 시작에 불과했다.
놀라울 정도로 큰 인기를 얻으며 등장한 마데온은 무서운 속도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Finale’, ‘Icarus’, ‘The City’, ‘Technicolor’ 등 발표하는 트랙마다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 트랙들에는 숨길 수 없는 마데온만의 독특한 터치가 들어가 있었다. 다른 아티스트들의 콜라보레이션 러브콜도 쏟아졌다. 투 도어 시네마 클럽(Two Door Cinema Club), 콜드플레이(Coldplay), 엘리 굴딩(Ellie Goulding)의 트랙 작업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Artpop] 앨범 작업에 참여해 3개 트랙의 프로듀서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작은 방 안에서 런치패드와 유튜브로 커리어를 시작한 소년에게는 기적과도 같은 일이 숨가쁘게 진행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마데온은 준비가 되어 있었다. 어쩌면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기에 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러한 마데온에게 “댄스 뮤직의 넥스트 제네레이션”, “새로운 프렌치 센세이션”과 같은 찬사가 쏟아진 것 또한 당연한 일이었다.
전 세계 페스티벌과 투어에서 런치패드를 이용한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던 마데온은 2013년 “앞으로 더 이상의 투어는 없을 것”이라는 선언을 한다. 마데온은 이 때야말로 자신의 스튜디오 앨범을 준비할 때라고 생각한 것이다. 2013년부터 마데온의 라이브를 보는 것은 굉장히 드문 일이 되었고, 마데온은 자신의 시간을 고스란히 스튜디오에 바쳤다. 마데온은 앨범을 준비할 때의 생활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앨범을 만들 때 내 삶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다. 나의 모든 행동은 어떤 영감을 얻기 위한 것이었고, 이를 앨범에 반영하려 했다. 내 삶의 모든 것을 앨범에 녹여내려 했고, 해낸 것 같은 기분이다.” 완벽에 완벽을 추구하는 마데온의 평소 성향처럼 그는 앨범 작업에 자신의 삶 자체를 쏟아 부었다.
“사실 나는 다른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거리를 두려 노력했다. 너무 많은 영향을 받고 싶지 않았고, 너무 트렌드만 따라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음악에 있어 어떤 아이디어들은 금방 떠오르기도 한다. 이 아이디어 때문에 몇 주 동안은 즐거울 수 있으나,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지겨워져 버린다. 내게 있어 의미가 없는 것들에 유혹 받고 싶지 않았다.”
이와 같은 마데온의 태도는 단 한 가지만을 의미한다. 바로 이 앨범 [Adventure]는 마데온만의 사운드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다. 앨범을 들어보면 이번 트랙의 장르, 다음 트랙의 장르에 대한 생각보다는 모두가 마데온의 음악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자세히 들어보면 분명 그가 꽤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마데온은 이 모든 장르를 흡수하고, 자신의 스타일로 재창조 해냈다. 심지어 이번 앨범에는 본인 이외의 다른 보컬리스트가 표현할 수 없는 감정과 분위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노래를 부른 곡이 세 곡이나 수록되어 있다. [Adventure]는 우리 시대의 가장 촉망 받는 천재적인 아티스트인 마데온을 가장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