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 [내 봄으로]
정규 5집 "팬타그램"에서 '청춘' 속에서 그 쓰고 때론 달콤한 청춘을 살아가는 우리를 노래했다면 2013년 첫 싱글 "내 봄으로"는 한발짝 물러나 치열했고 아름다웠던 '청춘'을 회상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곡이다. 새로운 희망을 담은 마음으로 바라는 보지만 그 희망이라는 불빛은 여전히 불투명한 미래처럼 모든 것이 부정확하다. 하지만 여전히 '청춘'에 속한 우리로써 또 다른 꿈을 꿀 수 밖에 없다. 연주면에서는 모든 부분을 절제했다. 쏟아지는 드러밍도 없고, 격한 보컬도 없고, 찍어 누르는 기타리프도 없다. 하지만 감상용 곡은 아님에 틀림없다. 매번 앨범에서 다른 시도를 해 왔듯이 이번에도 팬들의 기대와는 다른 곡일 가능성이 크다. 여러 생각이 공존하는 만큼 해석도 다르고 의미도 다른 것이 피아의 음악인 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