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의 9월호 이야기! [2013 월간 윤종신 Repair 9월호] "Goodbye (with 박지윤)"
"굿바이"는 내 4집 앨범에 수록된 곡.. 혜진 누나와 함께 불렀다. 지금 들어보면 내 목소리도 그렇고 혜진 누나 목소리도 그렇고 참 곱다. 9월호를 듀엣 특집으로 리페어하자고 마음 먹었을 때 이 노래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정석원 작곡.. 박주연 작사.. 내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조합.. 이번에는 박지윤과 함께 불렀다. 고맙게도 나를 믿고 미스틱89로 와준 그녀 박지윤.. 팔색조 같은 매력을 가진 그녀지만 이번에는 무엇보다도 그녀가 참 뛰어난 보컬이라는 걸..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박지윤은 내가 좋아하는 참 희소가치가 있는.. 그런 목소리이다. 올 가을 나올 박지윤의 새 앨범 이전에 박지윤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2013 월간 윤종신 Repair 9월호 "우둔남녀 (with aT)"
"우둔남녀"는 박정현과 내가 함께 불렀던 곡.. 그 어느 누가 불러도 원곡을 뛰어넘을 수 없을 거라는 걸 안다. 원곡을 뛰어넘기 위해서가 아니라.. 원곡과 다른 느낌을 내기 위해 시도했다. 99년 원곡을 작업했을 때와 비교해보면14년이 지난 지금의 내 목소리는 무게감이 생겼다.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진하게 표현해봤다. 함께 작업한 aT는 탐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적 있는 여가수.. 원곡보다 묵직한 느낌을 내기 위해 그런 여가수를 수소문하던 중 친구에게 추천 받았다. 아직은 덜 알려진 새로운 목소리이기에.. 더 많이 알려져야 할 목소리이기에.. 신선한 느낌이 더해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