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을 재생시켰을 때 처음 반기는 곡은 ‘이야기’다. 차갑게 식어버린 마음에 찾아오신 주님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곡은 늦은 봄에 잘 어울리는 멜로디 전개가 인상적이다. 강성은의 말대로 “사랑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동화처럼 펼쳐지는” 느낌을 한껏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곡인 ‘아름다운 이름’은 다른 의미에서 색다르다. CBS라디오 [이성재의 CCM CAMP]에서 만난 배우 이성재가 듀엣으로 참여한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통해 기쁨을 회복한 이들이 온 세상을 향해 함께 그의 이름을 소리 높여 노래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메인 타이틀 곡이자 이 앨범의 백미다.
이 앨범은 “기쁨”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관통된다. 그것이 가장 명확하게 만개하는 곡이 바로 세 번째 트랙인 ‘그 이름’ 이다. 알면 알수록 깊이를 더해 가는 예수님의 아름다운 사랑과 크신 능력을 기쁨으로 선포하며 찬양하게 된다. 예수님의 이름을 담은 찬양인 만큼 장엄하지만 따뜻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이어지는 네 번째 곡 ‘영원한 왕의 왕’에서 예수님을 향한 신뢰와 헌신을 다짐하게 된다. 그분께 자신의 삶을 드린다는 것이 얼마나 안전하고 기쁨이 되는지 깨닫고, 하나님의 온전한 통치가 그의 삶 속에 이루어지며 이렇게 두 번째 이야기는 끝이 난다.
강성은은 이번 앨범에서도 모든 수록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예수님께 받은 사랑을 전하며 믿음으로 달려간다. 마음으로 고백하고 기쁨으로 부르는 노래, 그녀의 두 번째 이야기 “아름다운 이름”. 늦봄, 5월에 발매되는 그녀의 새 노래에 주목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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