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을 위한 유쾌한 스윙!!
재즈 9중주단, ‘매일 노넷’(Maeil Nonet)의 첫 음반
[Playground of Maeil Nonet] 2015년 5월 11일 발매
● 재즈가 마니아 음악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모두를 위한 음악
● 화끈한 9중주 사운드와 함께하는 화려한 보컬
● 관록의 테너 색소폰 연주자 김현일의 작곡, 작사, 편곡
● “모든 사람들을 위한 유쾌한 재즈” - 황덕호 (재즈 애호가)
연주자
매일 노넷: 배선용, 김정근 (이상 트럼펫), 추명호, 박경건 (이상 트롬본), 김부민 (알토 색소폰), 김현일 (테너 색소폰, 작곡, 작사, 편곡), 김종걸 (피아노, 키보드), 조용원 (콘트라 베이스, 일렉트릭 베이스), 이성구 (드럼)/ 게스트 뮤지션: 고아라, 이유철 (이상 보컬), 최건 (퍼커션)
재즈가 소수 마니아들만의 음악이라는 편견을 깨뜨릴 상쾌한 스윙 음반이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9중주 재즈 밴드 ‘매일 노넷’의 첫 번째 음반 [Playground of Maeil Nonet]은 경쾌한 스윙 리듬에 친숙한 우리 말 가사를 실어 재즈의 새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 팀을 이끄는 김현일은 경력 20년의 색소포니스트로 8년 동안 재즈파크 빅밴드에서 테너 색소폰을 연주했고 지난 2010년 첫 음반 [메모리 Memory]를 발표한 바 있다. 정통 하드밥을 추구했던 그는 이후에 보다 대중적인 재즈를 구상하다가 2014년 중순에 빅밴드를 축소시킨 9중주 밴드를 구상하고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매일 노넷’을 결성했다.
매일 노넷은 김현일과 오랫동안 함께해온 배선용, 박경건, 이성구를 비롯해 새롭게 영입한 실력 있는 젊은 재즈 연주자들의 참여로 짜였다. 여기에 객원 보컬리스트 고아라와 이유철, 퍼커셔니스트 최건이 가세해 화려한 사운드로 앨범을 완성했다.
노래는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대중적인 스타일이다. 재즈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1930~40년대 스윙 풍을 중심으로 라틴, 컨템포러리 재즈가 가미되었다. 객원 보컬리스트 고아라, 이유철의 원숙한 노래가 곡의 내용을 선명하고 호소력 있게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대중적이면서도 동시에 재즈의 기본적인 스타일에 충실한 것이 이 음반의 참맛이다. 모든 곡에서는 매일 노넷 멤버들의 맛깔스러운 즉흥연주가 늘 등장한다. '썸 & 러브'는 1940년대 스윙음악의 스타였던 루이 프리마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Tic Tic'에서는 1950년대 명 재즈 보컬리스트 블로서 디어리의 멜로디를 빌려와 혼 섹션의 앙상블로 만들었다. 'Lazy Afternoon'은 트럼펫 주자 배선용을 위한 곡으로 듀크 엘링턴 오케스트라의 '쿠티 윌리엄스를 위한 협주곡 Concerto for Cootie'을 연상시킨다. '꿈, 회의'는 작곡가인 김현일이 젊은 시절을 회상한 노래로 데이비드 샌본을 떠올리게 하는 김부민의 알토 색소폰이 인상적이다. 'Midnight Sunset'은 라틴 리듬에 애조 띈 단조(短調) 곡으로 해 질 무렵부터 자정까지의 풍경을 묘사한 곡이다. 김종걸의 오르간과 박경건, 김현일의 트롬본-테너 색소폰 앙상블이 인상적인 'Don’t Forget'은 힘들게 뮤지션의 길을 걸어온 모두의 노력을 잊지 말자는 뜻의 곡으로 레이 찰스의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곡이다.
재즈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대중에게 한껏 다가선 매일 노넷의 활동이 앞으로 주목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