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BEAMP 레이블의 새 얼굴 다누 (Da Nu)
'슈퍼스타' 이한철이 폴리 (FOLEY), 강토에 이어 또 한 명의 신인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했다. 보컬 전공으로 노래만 부를 줄 알던 학생은 스승 이한철을 만나며 더 넓은 음악 세계로 발을 뻗게 된다.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이제는 프로듀서와 뮤지션으로 발전해 데뷔 싱글 "하늘이 파랗다"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첫 발걸음을 뗀다.
내면의 다른 두 감정 "하늘이 파랗다", 한 남자가 발걸음을 옮긴다. 사뭇 경쾌해 보이기까지 하는 그 걸음의 배경은 파란 하늘과 도로 위의 속도감 있는 차들이지만 그 남자의 시선은 파랗기만 한 하늘과는 달리 멍든 마음을 숨기고 있다. 담담해 보이지만 마음 속 헤어짐의 아련함을 노래하는 다누 (Da Nu)의 첫 디지털 싱글 "하늘이 파랗다"는 온고지신이라는 말을 떠오르게 한다. 고유의 한국적 특색과 세련된 멜로디 감, 그리고 그 위에 시적이지만 읽히기 쉬운 가사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마치 산책을 나온 듯한 상쾌한 피아노의 자진모리 장단에 얹혀진 대금은 끊임 없이 맴돌며 슬픈 마음을 더욱 극적이게 만드는 바람이 되고, 무거운 마음과 그에 걸맞지 않게 무너짐 없는 현실의 대비가 후렴구에서 잘 드러난다. 듀엣 버전에서는 CHEEZE의 보컬 달총이 (임혜경)가 맡아 담담한 듯, 애절한 감성을 녹아 내였다. 산책하기 좋은 일상적인 배경 속에서의 아련함을 노래하며 첫 걸음을 내딛는 다누 (Da Nu)의 발걸음을 따라가 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