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개최된 정준일의 오케스트라 ‘사랑’ 콘서트는 그동안 고집해오던 소극장 콘서트 ‘겨울’과는 달리 37명의 연주자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4000명의 관객을 동원한 ‘사랑’ 콘서트에서는 전곡을 오케스트라 편곡하여 지금까지 들려줬던 소박한 느낌과는 다른 화려하고 웅장한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에 발매된 ‘Live'는 그날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23곡의 콘서트 셋리스트 중 14곡을 담고 있으며, 그동안 함께한 사람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한 ‘너에게’가 함께 수록되었다.
‘인사’, ‘그 계절의 우리’, ‘괴물’, ‘난 너를 사랑해’, ‘너에게 기대’, ‘안아줘’, ‘하늘을 날아’는 새롭게 오케스트라 편곡되어 기존 음악과는 또 다른 풍성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으며, 김예림의 1집 앨범에 수록되었던 ‘잘 알지도 못하면서’는 정준일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이번 라이브 앨범에서 본인의 색깔로 새롭게 보여주고 있다.
가장 진솔하고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콘서트의 감동이 그날을 추억하며 오랫동안 함께 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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