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직업을 의심케 하는 위압적인 외모와 코스튬과는 달리 Show Band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유쾌 하며 즐겁고 해학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여자들이 궁금해 하는 남자들의 속내, 남자들이라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꾸밈없는 솔직한 음악과 가사로 무장한 ‘Tama & Vagabond’는 두 장의 Ep를 발표하고 홍대 클럽을 중심으로 일본과 말레이시아를 오고 가며 ‘Asia Attack’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세 나라의 인디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한 라이브, 음반발매 뿐 아니라 2011년 컴백한 가수 김완선의 프로듀스와 라이브 밴드라는 외도(?)를 하며 간간히 TV에서 그 모습을 보이게 된다. 2013년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그 신호탄이자 교두보 역할을 해줄 3번째 EP앨범인 Tama & Vagabond 3rd EP 는 어느덧 30대 후반이 되어버린 화자 Tama의 설득력 있는 유쾌한 픽션을 6,70년대의 Jazz적 미니멀한 편성과 사운드로 표현함과 동시에 그 속에 숨어있는 1%의 에스트로겐도 용납치 않는 무지막지한 남성성을 표현 하기 위해 Rock적 요소를 담으려 노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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