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곡이자 투팍 “Changes”의 샘플링 원곡 “The Way It Is"
▶애절하고 아름다운 선율 “Mandolin Rain”
▶팻 매스니, 필 콜린스와 함께한 “Talk Of The Town” 등 총 29곡으로 그의 음악 여정을 집대성한 리마스터 2CD 베스트 앨범!
브루스 혼스비(Bruce Hornsby)는 다양한 색깔의 음악들을 훌륭히 자신의 것으로 소화/재생산시켜내는 인물이다. 라이브나 잼을 통해 발생되는 창조적 퍼포먼스를 즐기는 그는 클래식과 재즈, 블루 그래스, 포크, 소울, 록 등을 무차별 믹스해내면서 그 모든 것들을 즉흥적으로, 그리고 성공적으로 엮어내곤 하였다. 인간미로 흘러 넘치는 곡들과 유려한 피아노 연주, 그리고 풍부한 감정을 지닌 목소리는 특히 미국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이번 에센셜 앨범은 2CD에 그의 다양한 활동을 완벽하게 담아내고 있다. 첫 번째 CD에는 그의 대부분의 정규작들과 특별히 참여한 OST 곡들까지 말그대로 베스트 트랙들을수록 하고 있으며, 두 번째 CD에는 대부분 특별한 라이브 레코딩을 담고 있다. 마치 탄탄한 퓨전 재즈 실황을 듣는 듯한 테크닉과 감각으로 무장한 놀라운 라이브 레코딩들을 담아낸 두 번째 디스크가 아마도 몇몇 이들에겐 더욱 각별하게 다가올 것이다.
항상 정성을 담은 노래들을 만들어 왔고 때문에 현대 미국 음악계가 가장 신뢰하는 인물이 되었다. 말이나 노래보다 감정의 미묘함을 더 정확하게 표현해내는 그의 피아노 연주를 듣노라면 자신의 노래보다 오히려 피아노가 우선순위에 놓여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물론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그려낸 그의 노랫말 역시 무척 중요한 요소이긴 하다. 한가롭고 넓은 수평선 아래 그리 과장되지 않게 울려 퍼지는 피아노 소리는 익숙한 장관을 연출해낸다. 이 노래들 사이로 브루스 혼스비의 뜨거운 영혼이 있는 그대로 전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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