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뮤직의 최강자! 전 세계를 강타한 ‘미스터 월드와이드’ Pitbull (핏불) 뜨거운 남미의 열정으로 무장한 생동감 넘치는 두 번째 스페인어 레코드! Pitbull (핏불)의 정규 9집 Dale 차원이 다른 매혹적인 라틴 파티!
* 라틴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쿠바 레게톤 그룹 헨떼 데 조나(Gente De Zona) 피처링! ‘Piensas (Dile La Verdad)’
* 라틴 팝의 황제, 리키 마틴 (Ricky Martin) 참여! 화려한 비트의 댄스 트랙 ‘Haciendo Ruido’
* 중독적인 비트와 파티튠의 최고조를 보여주는 'Baddest Girl In Town'
* 경쾌한 사운드와 재미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레게 트랙! 'Chi Chi Bon Bon'
2010년 이후 5년 만에 발매된 2번째 스페인어 앨범 [DALE]. 'Dale'는 영어로 'Do It', 'Go'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공격적인 이름에 걸맞게 이번 핏불 앨범도 강력한 비트 위주라는 생각은 금물! 다양하고 이색적인 라틴 파티 음악을 가지고 올 여름을 점령하러 돌아 왔다.
앨범의 시작은 라틴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피아노 멜로디와 터치, 그리고 토속적인 어쿠스틱 기타가 돋보이는 'Piensas (Dile La Verdad)'가 맡았다. “Como Yo Le Doy”가 들려주는 차분한 듯 주술적인 랩과 레게톤 사운드로 매력적이며 “El Taxi”는 전체적으로 여백이 많은 사운드를 바탕으로 하여 유독 퍼커션의 배치가 두드러진다. “Yo Quiero (Si Tú Te Enamoras)”의 경우 따라 하기 쉬운 멜로디 라인을 가지고 있어 듣는 이로 하여금 계속 허밍을 하게 만든다. 원래 헨떼 데 조나 (Gente De Zona)의 곡에 핏불이 피처링한 트랙이었는데 본 앨범에도 이 노래가 다시금 수록 되었다. '”Mami Mami”에는 핏불의 레이블 Mr. 305 Inc. 소속 아티스트가 등장한다. 티 페인 (T-Pain)처럼 오토튠으로 필터링 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마이애미 출신의 푸에고 (Fuego)이다. 이국적인 스페인어 제목들 중에서 앨범에서 유일하게 영어 제목인 “Baddest Girl In Town”에서는 콩고와 스웨덴을 오가는 송라이터 모홈비 (Mohombi)와 핏불과 비슷한 외모를 지닌 푸에르토 리코 레게톤 뮤지션 위신 (Wisin)의 쏟아지는 랩을 함께 즐길 수 있겠다.
또 한가지 주목할 곡은 바로 한때 라틴 팝의 왕으로 군림했던 리키 마틴 (Ricky Martin)이 참여한 “Haciendo Ruido”라는 곡이다. 리키 마틴은 라틴 슈퍼스타 클래스에 걸 맞는 익숙한 목소리를 들려주면서 이 거대한 축제 분위기를 더욱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푸에르토 리코 출신 레게톤 뮤지션 파루코 (Farruko)가 5월 19일경 유튜브를 통해 스튜디오에서의 작업 동영상을 일부 공개한 본 작 수록 곡 “Hoy Se Bebe” 역시 강제로 춤추고 싶어지게끔 하는 강렬한 비트가 전개된다. 마지막 곡인 “No Puedo Más”의 경우 한국 팬들에게 후렴구의 멜로디가 익숙할 것이다. 은은한 라틴 색채에 80년대 무렵 한국은 물론 전세계를 장악했던 휴먼 리그(The Human League)의 히트 넘버 'Don't You Want Me'를 차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어와 상관없는 건재한 파티튠들로 가득하며 핏불 특유의 훅 같은 것은 여전히 훌륭하다는 인상을 준다. 쿠바와 푸에르토 리코, 그리고 자메이카를 넘나드는 소리들을 균형 있게 배치시켜냈고 따라서 싫증이 날 틈이 없다. 축제 분위기, 남자 냄새, 그리고 더운 날씨의 아슬아슬한 느낌이 혼재한다. 세계를 무대로 압도적 인기를 자랑하는 핏불은 올 여름도 어김없이 전세계를 뜨겁게 고조시켜내려 한다. 무엇보다 그는 본 작을 통해 다시금 스스로의 출신성분을 자랑스럽게 공표해내고 있다. 활동기간의 공백 없이 이렇게 곧바로 다음 작품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그 퀄리티 만큼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다. 지구상 가장 뜨거운 라틴의 사내는 한번 더 이 여름을 불태우기로 작정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