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원', 싱글 "뷰티풀" 로 가요계 정식 데뷔!
이천원, 첫 싱글 “뷰티풀” 톱여가수 에일리가 피처링! 비록,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듀오 이천원은 K팝스타 시즌2에서 단연 돋보이는 이들 중 하나였다. 오디션과 방송이라는 한정된 포맷을 벗어나 정식으로 그들만의 결과물을 만들어냈을 때 과연 어떤 스타일과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는 건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특히, 보컬과 랩을 자체적으로 그것도 훌륭하게 소화해낸다는 건 이들의 강점 중 하나다.
그런 이천원의 진짜 뮤지션으로서 첫 출발을 알리는 이번 싱글 "뷰티풀" 은 대중이 듣기에도 편안하면서 기존의 감성 힙합과는 차원이 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허각, 에이핑크, 피에스타, 달샤벳, 씨클라운 등을 프로듀싱했던 범이낭이는 샘플링에 충실한 90년대 사운드를 기반으로 스트링과 아이들이 합창하는 듯한 샘플을 섞어서 가슴 뭉클하고 달콤한 음악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남녀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아름다움에 대해 노래하는 이천원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랩이 교차하면서 근래 접하기 드문 세련된 팝 랩 스타일로 거듭났다.
무엇보다 이번 싱글에서 눈 여겨 볼 부분은 에일리와 콜라보다. 표면적으로만 보자면, 뻔한 랩퍼와 싱어의 합작처럼 느껴지겠지만, 이들은 한 명의 프로듀서 아래 단단하게 이어진 인연이다. '이천원' 의 총 프로듀서이자 제작자는 가요계 미다스의 손 중 한 명인 최민혁이다. 그는 R.ef, 듀스, 유승준, 김범수 외 2005년 지상파 3개 방송사의 가요시상식에서 모두 대상을 석권한 김종국, 데뷔 첫 해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마이티 마우스, 에일리 등에 이르기까지 앨범을 총 프로듀스 하며 그들을 스타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정상급 가수로 성장시켰다. 이천원과 에일리는 바로 이러한 프로듀서의 음악적 감각을 통해 지지를 얻게 되면서 그들의 콜라보는 더욱 끈끈하고 극적인 만큼 자연스러워 보인다.
그간 심심치 않게 쏟아진 힙합 듀엣 곡들과는 여러모로 차별화한 곡과 함께 출사표를 던진 신예 '이천원'. 그들의 본격적인 행보를 기대해온 팬들과 더불어 신선하고 내실 있는 신인의 등장을 고대해온 이들에게 이번 싱글 "뷰티풀" 은 제목 그대로 음악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안겨줄 것이다. 이름은 이천원이지만 그들의 음악만큼은 어떤 금액으로도 값어치를 매길 수 없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