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신승훈'과 만난 음악감독 '버벌진트', 이들이 만든 2013년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를 부탁해]
싱글 [시작이 좋아], [이게 사랑이 아니면], ]비범벅] 그리고 다비치의 [녹는 중], 조용필의 [Hello] 등 2013년 한해 색깔있는 싱어송라이터로 때론 감각적인 프로듀서로 때론 영향력 있는 조력자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힙합 안팎에서 폭 넓은 음악적 역량을 펼쳐보인 버벌진트가 12월을 맞이하여 음악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바로 지난 2010년 발표했던 미니앨범 [Go Easy 0.5]에 수록된 조촐한 어쿠스틱 넘버였던 "크리스마스를 부탁해"의 확장판을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이자 '발라드의 황제'로 일컬어지는 신승훈과 함께 빚어낸 것이다.
이 곡은 버벌진트 스타일의 시즌송이라는 점 외에도 신승훈이 얼마전 4년만에 발표했던 신보 [Great Wave]의 "Love Witch"라는 트랙을 통해 이뤄졌던 세대간의 만남이 이번에는 주객이 뒤바뀐 모습으로 재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음악 애호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언뜻 소울음악의 전성기를 연상케 하는 빈티지한 느낌의 편곡과 코러스는 모두 버벌진트가 직접 담당하였으며, 확장판을 위해 새롭게 추가된 랩 가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편승해 겨우 고백을 건네는 소심한 싱글남녀의 마음을 깨알같이 담아내고 있다.
이 겨울 들뜬 연말분위기가 남의 이야기처럼만 느껴질 전국의 솔로들에게 이들이 만들어 낸 세대를 초월한 하모니는 어느새 잔잔한 위로와 응원으로 다가갈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