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프로듀서 강현민, 보컬리스트 허규, 드러머 이윤만 3인조로 구성된 밴드 '브릭 (Brick)'의 첫번째 앨범 발매
What is Brick ?
‘브릭 Brick’ 이라는 단어가 가진 의미 중 하나인 힘들 때 손 내미는 ‘든든한 친구’ 처럼 밴드 브릭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형과 동생, 그리고 친구 사이를 이어온 그들이 ‘록’이라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평생토록 함께 공유하고자 의기투합한 밴드다.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연애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모든 게 나이를 먹을수록 한번도 상처받지 않았던 사람처럼 툭툭 털고 일어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는 법 모든 것을 떨치고 강현민 ,허규,이윤만은 (Brick)으로 다시 시작했다.
오빠와 아저씨 사이 소년이라 하기엔 벌고, 중년이라 하기엔 낯선 세남자가 만났다. 밴드 브릭으로 만난 그글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 했다. ‘어른’이라는 카테고리 속에 속할 법한 그들에게 여전히 맑은 감성을 느꼈다고 하면 거짓말 처럼 들릴지 모르겠다. 음악 만큼이나 편안하고 매력적인 세남자! 브릭은 희망을 노래한다. 먼곳의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다.막연한 밝은 미래를 노래하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가슴이 뜨거워진다. 어쩐지 나와 당신의 마음과 비슷한 구석이 느껴지지 않는가 밴드(Brick)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감 있는 사람들이다. 누구는 한 아이의 아버지이자 아내의 남편이고….누군가는 출판물을 제작하는 일에 힘을 쏟기도 하고 누군가는 밴드무대가 아닌 곳에서 대본을 외우며 배우의 모습으로 서기도 한다
그룹 일기예보 , 러브홀릭 을 통해 “인형의꿈” “놀러와” 등 대중적이면서도 완성도 높은 멜로디컬한 모던록으로 수많은 힛트곡을 발표한 감성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강현민을 주측으로 보컬과 드럼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 “브릭” ( Brick )
이들의 음악은 감성적이며 모던하고 감각적인 과거 그의 곡들을 떠올리며 감상에 빠지게 한다. 여기에 여린 듯하지만 강렬한 보이스의 “허규” 안정적인 사운드 메이커인 이윤만이 합세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다. 끊임없이 등장하는 아이돌과신인 가수들 사이에서 브릭은 어쩌면 중고 신인 이라는 타이틀이 가까울지 모른다. 4개 트랙으로 이뤄진 앨범에서 “Fix the day” 는 이미 이소라의 “TEARS” 와 영화 [네버엔딩스토리]에 수록되었던 곡이며 “이사”는 보컬 허규의 1집 솔로앨범 [Don’t worry]에서 사랑 받았던 “wait for me”를 재구성한 곡이다.
평균 나이 38세, 인생을 100이라 봤을 때 1/3은 훨씬 넘은 숫자. 모두들 하고 싶은 것 만을 위해 살긴 늦은 나이라고도 한다. 다시 잡은 기타,마이크,드럼 앞에서 브릭은 진짜 희망 “Real Hope”이 느껴진다. 기대고 싶은 밴드, 꾸미지 않은 담백한 사운드로 귀가 따뜻한 밴드, 디지털 보다는 아날로그를 닮은 참으로 오랜만에 밴드 다운 밴드가 돌아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