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쿨렐레 피크닉과 가을방학의 계피가 함께 노래하는 [봄이 오는 소리]
매 해 여름이 다가올 때마다 늘 하와이의 햇살처럼 밝고 눈부신 이야기로 우리의 마음을 들뜨게했던 '우쿨렐레 피크닉'이, 2014년에는 따뜻한 봄바람을 뒷춤에 가만히 숨긴 채 미소를 머금은 기분 좋은 친구처럼, 조금 부지런히 우리 곁에 다가왔다. '봄'의 이미지와 더없이 잘 어울리는 두 여성 보컬, '우쿨렐레 피크닉'의 '김진아'와 '가을방학'의 '계피'가 함께 한 [봄이 오는 소리]는 '김진아'의 상큼하고 세련된 보이스에 '계피' 특유의 마음을 간지럽히는 담백한 음색이 더해져 이른 봄바람의 온도를 덥혀주고, "우쿨렐레의 따스한 소리로 겨울에서 봄을 맞이하는 길목의 설렘을 건네고 싶었다"는 이병훈의 곡과 연주는 언제나처럼 여유롭고 편안하게 우리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킨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마음. 지나온 괴로움들은 함께 털어버리자며 어깨를 도닥여주는 친구가 필요하다면, 우쿨렐레 피크닉의 새 노래 [봄이 오는 소리]와 함께 이른 봄맞이 산책길에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봄'을 맞이하는 길목에서, 하늘을 바라보자. 가만히 눈을 감아보자. [봄이 오는 소리]가 생생하게 귓가에 들려온다면, 이제부터 당신의 봄은 시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