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하드록의 제왕의 극적인 귀환! 에어로스미스 황금기 시절의 프로덕션과 악곡으로 돌아온 시대를 초월하는 에너지로 가득한 11년 만의 정규 새 앨범 [Music From Another Dimension]
70년대 에어로스미스를 연상케 하는 공격적인 로큰롤 업템포 트랙‘Legendary Child’, ‘Lover A lot’, 주옥 같은 록 발라드 트랙들을 주조해 온 에어로스미스가 선보이는 또 다른 감동의 발라드 트랙‘What Could Have Been Love’, ‘캐리 언더우드’와의 듀엣으로 완성된 발라드 트랙‘Can't Stop Loving You’와 배우 ‘조니 뎁’이 게스트 보컬로 참여한 ‘Freedom Fighter’ 등 전 시대를 아우르는 팬들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다양한 구성으로 완결된 '새로운 차원에서 온 음악'
전세계 1억 5천 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에어로스미스 새 앨범으로 2012년 컴백하다.
40 여년의 세월 동안 전세계 1억 5천 만장 이상의 레코드를 팔아치운 에어로스미스는 그야말로 남녀노소를 불문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아메리칸 하드록 최강자이다. 60대의 나이임에도 열정적인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는데 이런 연세에까지 정력적으로 젊은 밴드들 이상의 거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사례는 아마 전세계에 유일하지 않나 싶다. 헤비하고 비정상적인 텐션이 지속됐지만 그럼에도 꽤나 보편적인 매력같은 것이 존재하는 밴드였다. 이들은 그렇게 하드록의 전형을 만들어 나갔다. 스스로의 음악을 브리티시 록을 필터링한 하드록이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어찌됐든 미국 록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나가고 있었다. 몇 번이나 벽에 부딪히면서 수렁에 빠지기도 했던 그들이었고 그때마다 마치 밴드로고에 그려진 날개를 달은 듯 불사조같이 소생해냈다. 추잡하고 호쾌하게, 그리고 거칠고 터프하면서도 가슴을 조이게끔 만드는 록 트랙들을 통해 이들은 살아있는 전설로서 각인된다.
그야말로 전세계 하드록 팬들이 기다려왔던 에어로스미스의 신보가 우리 앞에 도착했다. 2004년도에 발표한 전작 [Honkin' on Bobo]가 블루스 커버집이었기 때문에 오리지날 곡들을 담은 정규앨범으로써는 2001년 작 [Just Push Play] 이래 무려 11년 만이다. 초기의 충동을 되찾은 것 같은 지극히 순수한 밴드 사운드를 목표로 70년대 에어로스미스의 황금기 시절, 그러니까 75년 작 [Toys in the Attic]과 [Rocks] 시기에 함께했던 프로듀서 잭 더글라스 (Jack Douglas)와의 명콤비가 다시금 전개되었고 게다가 조 페리와 브래드 윗포드가 탈퇴했던 80년대 초에 밴드의 기타를 담당한 릭 듀페이(Rick Dufay)까지 레코딩에 참여하였다.
앨범의 첫 싱글로 ‘Legendary Child’의 화음을 이뤄내고 있는 두 대의 기타가 연주하는 인트로 리프, 그리고 특유의 긴장감을 조성해내는 중간 중간의 브레익은 여전히 이들의 감각이 녹슬지 않았음을 증명해냈다. 두 번째 싱글 ‘Lover A lot’은 70년대 무렵 에어로스미스를 연상케 하는 공격적인 업템포 로큰롤 트랙으로 완성됐다. 파워 발라드 넘버 ‘What Could Have Been Love’ 또한 유독 에어로스미스의 발라드가 강세인 국내에서 화제를 모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또 다른 발군의 발라드 넘버 ‘Can't Stop Loving You’는 아메리칸 아이돌의 과거 우승자 ‘캐리 언더우드(Carrie Underwood)’와의 듀엣으로 이루어져있다. 또한 정치적인 색깔을 지닌 듯한 로큰롤 넘버 ‘Freedom Fighter’에는 인기배우 ‘조니 뎁(Johnny Depp)’이 게스트 보컬로 참여하기도 한다.
여러모로 놀라운 로큰롤 레코드다. 앨범의 내용 또한 20대 무렵 그들을 방불케 하는 야수같은 로큰롤은 물론, 몸을 움직이게끔 유도해내는 미드 템포의 훵키한 튠, 그리고 특히 90년대 이후부터 수많은 여성 팬들을 사로잡아낸 감동의 파워 발라드에 이르기까지 전 시대를 아우르는 팬들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다양한 구성으로 완결 지어냈다. 바로 이렇게 광범위한 영역을 다뤄내고 있다는 점에서 앨범 제목을 '새로운 차원에서 온 음악'으로 명명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신기하게도 나이를 먹을 수록 더욱 기세 등등해지고 있다.
지구상의 인류 46명 중 한 명이 에어로스미스의 레코드를 가지고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봤을 때 확실히 에어로스미스란 록의 최대공약수 같은 존재라 할만하다. 이미 수십 년의 세월이 이들의 존재를 충분히 증명해 왔지만 아무튼 지구가 문제없이 돌아가고 있는 한 이들의 로큰롤 파티는 결코 끝날 일이 없을 듯 보인다. 오늘 밤도 누군가는 이들의 음악과 함께 고속도로를 질주하고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