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메시지와 뛰어난 묘사, 힙합계 최고의 인텔리전트 엠씨
루페 피아스코의 [Food & Liquor II: The Great American Rap Album Pt. 1]
루페 피아스코는 이제 단순히 '랩을 잘하는', 또는 '개성이 있는' 정도의 단어들만으로는 명쾌하게 설명할 수가 없는, 어딘지 모르게 심오하고 진지한 아티스트가 되어버렸다.
루페는 이 세계에 존재하는 여러 모순들을 언급하며 그것을 리듬 위에 얹었고, 이는 일종의 각성제 역할을 해주며 정치적/사회적 이슈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사상가이자 뮤지션에 가까운 모습을 띄고 있다. 그는 설득력 있고 재치 있게, 그리고 ‘듣는 즐거움’까지 동반한, 훌륭한 음악을 선사할 수 있는 최고의 리릭시스트이자 래퍼로 인정받고 있다.
직설적이고 정치적이면서, 뛰어난 표현력을 담고 있는 새 앨범 [Food & Liquor II: The Great American Rap Album Pt.1].
다소 무겁고 어두운 사회적 이슈들을 다룬 트랙이 많기는 하지만, 흔한 일상이나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이야기도 재치있는 표현과 스토리텔링으로 쉽게 풀어내었다.
그 대상이 무엇이든간에 상처를 받은 감정을 전쟁의 상황에 대입한 ‘Battle Scars’는 호주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Australian Idol’ 출신 가이 세바스찬이 참여
게토와 현실에 대한 루페 특유의 표현으로 가득 차있는 첫 싱글 ‘Around My Way (Freedom Ain’t Free)’
발표와 함께 이슈가 되었으며, Bitch라는 단어의 그릇된 사용을 막고 그것에 대한 ‘토론의 장’을 열어보고자 만들었다는 트랙 ‘Bitch Bad’ 포함 총17곡 수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