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스나이퍼' [사랑비극] 3월 2일 발매
2002년 정규1집 [So Sniper] 발매 이후 특유의 통찰력 있는 시각과 관점으로 다양한 소재들에 대한 접근을 통해 본인만의 확고한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명실공히 한국힙합의 대표 뮤지션인 'MC 스나이퍼' 가 새로운 앨범 [사랑비극] 으로 돌아왔다. 사실 'MC 스나이퍼' 라는 뮤지션은 힙합이라는 음악의 장르적 특성상 늘 논란의 대상이 되는 특별한 캐릭터를 지니고 있다. 폭넓은 주제와 사회적 문제를 다루는 힙합의 기본 요소에 언제나 충실했음에도 불구하고 1집 타이틀곡인 "BK Love" 와 이후 발매된 여러 앨범의 서정적인 곡들이 인기를 얻음으로 인해 마니아들에게는 비판의 대상이자 대중들에게는 누구보다 잘 알려진 힙합 뮤지션으로 인식되어있다. 이번에 발매되는 앨범 [사랑비극] 은 이러한 논란에 대해 'MC 스나이퍼' 만의 정공법으로 정면 돌파하는 앨범이다. 이미 지난 앨범 [B-Kite1] 을 통해 자전적 이야기와 슬럼프에 대해 남김없이 토해낸 'MC 스나이퍼' 는 [사랑비극] 을 통해 본인이 가장 빛을 발할 수 있는 작법으로 또 한번 힙합왕좌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각각의 버전으로 총2곡이 수록되어 있는 이번 앨범은 지금껏 'MC 스나이퍼' 가 발표했던 사랑노래들과 노선을 같이 하는 듯 보이지만 비극인 사랑의 결말에 대해 'MC 스나이퍼' 만의 독특한 해석과 관점으로 표현해낸 앨범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MC 스나이퍼' 가 여느 때 보다 더욱 더 애착을 가지고 탄생시킨 앨범이다. 2012년 겨울 시작된 긴 비극적 사랑의 서사에 대한 시작은 장장 3년여에 걸친 수정과 퇴고 끝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전혀 다른 느낌으로 편곡된 두가지 버전의 [사랑비극] 에는 오래 전부터 인디씬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는 인기 밴드 '몽니' 와 떠오르는 신예보컬리스트 '나경원 Of 지어반' 이 각각의 곡에 보컬 피쳐링으로 참여해 곡의 분위기를 한껏 높여주었다.
특히 '몽니' 가 보컬로 참여한 버전은 그래미상 역대 가스펠부문에서 총 9번의 수상을 한 가스펠계의 대명사 'Kirk Franklin' 의 "Don’t Cry" 를 샘플클리어한 곡으로 원곡은 물론 국내에도 잘 알려진 'Nas' 의 [Life Is Good] 앨범 수록곡인 "No introduction" 과 또 다른 'MC 스나이퍼' 만의 느낌으로 재해석된 곡이다. 비극적인 사랑의 결말에 아파하는 'MC 스나이퍼' 의 울부짖음과 '몽니' 의 호소력 넘치는 보컬이 배가되어 가슴 속 깊은 울림을 느끼게 한다. 또, '나경원 Of 지어반' 의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보이스가 빛을 발하는 곡으로 '몽니' 가 참여한 곡과 다른 느낌을 전한다. 하나의 작은 파장이 큰 해일을 만들어 내듯 이번 'MC 스나이퍼' 의 [사랑비극] 이 당신의 가슴에 커다란 감동을 전하며 지난 사랑의 기억들이 명멸하는 앨범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