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즈', 3부작 시리즈 음반 [나의 하루]의 첫 번째 싱글 "아우디(Audi)" 발표
2014년 두 장의 싱글 "Wanna Get"과 "나무늘보"를 발표하며 매니아 층을 두텁게 쌓아가고 있는 '자메즈(Ja Mezz)'가 3부작 시리즈 음반 [나의 하루]의 첫 번째 싱글 "아우디(Audi)"를 발표한다. [나의 하루]는 '자메즈'가 준비 중인 EP음반 [1/4]의 한 파트를 차지하는 3부작 시리즈로써 고민이 많은 여느 청춘의 하루를 담아냈다. "아우디(Audi)"의 키워드는 '열등감'이다. 20대 중반의 청년이 주변의 가까운 이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느끼는 열등감을 '아우디'라는 대상에 대입하였다. '자메즈'는 가사를 통해 20대 특유의 심적 공허함을 적절하게 표현했으며, 작가적인 관찰력을 통해 친구차를 얻어 타며 느끼는 내면의 미묘한 심경변화를 기민하게 포착하였다.
"아우디(Audi)"는 어반한 브라스 사운드로 시작된다. 그 위로 정갈하게 다듬어진 EP, 드럼, 베이스가 올려지며 마치 아우디에 탑승하여 도시를 달리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자메즈'의 랩은 유려하지만 차분하다. 새벽녘의 무드를 제공하는 "아우디(Audi)"의 비트프로듀싱은 "샤브샤브"에서 이미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닥스후드(Dakshood)'가 맡았다. 곡 안에서 청각적인 호흡을 조절하는 다양한 변주는 '자메즈'와 '닥스후드'가 이 한곡에 얼마나 정성을 다했는지 느끼게 한다. 사운드엔지니어링에는 소리헤다가 참여하여 특유의 정갈하면서도 따듯한 아날로그적 질감을 살렸다. [나의 하루]는 3부작으로 이뤄진 시리즈에 걸맞게 뮤직비디오 역시 단편영화 3부작으로 구성되었다. '자메즈'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전형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보다 스토리 전개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MHV '정충진' 감독과 손을 잡았다. '자메즈'와 '정충진' 감독은 시나리오 구상부터 프리프로덕션, 후반작업 등 영상의 전 단계를 함께하며 여러 가지 상징적인 의미와 스토리가 담겨진 단편영화 3부작을 연출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