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필름' (The Film) [예뻐]
-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말, 사랑스러운 멜로디
- 국내에도, 국외에도 이런 형식으로 진행되는 곡은 없었다
- 봄날의 끝, 5월의 마지막 날 부르는 사랑의 찬가, '더필름' 작사, 작곡 "예뻐"
H는 이상한 경험을 했다. 지독한 사랑을 앓고, 모든걸 놓아버리기로 다짐한 힘든 하루의 어느 날, 기지개를 펴다 그의 입에서 나도 모르게 뱉은 말은 단내 나는 한숨이 아니라 '예뻐'라는 혼잣말이었다. 웃었다. 이렇게 아픈 열병을 앓고도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니. 안 끝났단 말 인가. 그렇게 힘겹게 지워냈는데 아직도 '예뻐'란 말이 나온단 말인가. 사랑이란 정말 그런 것 일까. 그는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온 예뻐란 말로 멜로디를 만들어 갔다. 예뻐란 노래는 이렇게 탄생 되었다. 최근 "이별하기 좋은 날씨"와 '함께 걷던 길'을 연달아 발표하며 인디, 발라드 차트에서 오랜 기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싱어송라이터 '더필름'의 신곡 "예뻐"는 봄날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찬가다. 이 노래는 세상의 모든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작곡된 노래다. 아무리 욕하고 미워하고 밀어내도 버릴 수 없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감정을 '예뻐'란 단어로 기분좋게 싱그럽게 표현해 내고 있다. '이별 전문 뮤지션'으로 불릴 정도로 가슴 아픈 가사가 많은 더필름의 음악이기에, "예뻐"는 유난히 반짝이는 트랙이다. 평소에 거의 싣지 않던 엠알 (inst.)버전 까지 실린 이 노래는,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 노래를 불러주며 행복해지길 바라는 더필름의 소망이 담겨 있기도 하다. 이 노래를 들으며 괜히 웃음이 나고, 괜히 기분이 좋아지며, 괜히 행복해지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예뻐"란 그런 말이다.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 말, '예뻐'. 당신은 참 '예쁜' 사람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