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수천 번 즈음은 같이 거닐었을 길, 밤마다 별이 내리던 그 길.
올 가을 발매 될 '더필름'의 정규 3집 앨범 감성 트랙, [함께 걷던 길] 디지털 싱글 발매!
우리는 태어나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생에 지구 몇 바퀴를 돌까? 학교를 갈 때도, 직장을 갈 때도, 친구들과 거닐 때도,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거닐 때도.. 우리는 걷고, 걷고,또 거닌다. 영원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을 수 있을까? 중간에 잠시 헤어질 지도 모르고, 함께 가지 못한 길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어찌 같이 걸어온 길을 평생 잊을 수 있을까. '더필름'의 "함께 걷는 길"은 그 잊지 못할 감성을 노래하고 있다. 헤어짐부터 만남까지의 음악을 33가지 장면으로 채워낸 뮤직필름(music film)을 표방한 '더필름'의 정규 3집 앨범 첫 헤드라이너가 될 "함께 걷던 길"이 9월 11일 음원사이트에 오픈된다. 연인들과 함께 걷는 '길'에 관한 추억을 객원보컬 April과 함께 애틋하게 노래하고 있다. 더필름 음악에서 만나기 힘든 듀엣 곡으로 모니터 과정에서 멜로디나 가사가 타이틀만큼 대중적이라는 평을 듣는다. 특히 "밤마다 별이 내리던 그 길"이라는 부분은 감정이 차올라 몇 번이고 녹음을 중단하고, 또 중단하고, 그렇게 녹음을 해야 했다는 후문이다. 자신이 쓴 노랫말이지만 노래를 부르다 눈물이 차올라 그만둔 적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이 앨범에는 '더필름'이 혼자 부른 버전이 따로 수록되어 있는데, 반 키(key)만 내려 불렀는데 매우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마치 새벽에 혼자 사색에 잠겨 부르는 듯한 감정이 일품이다. 원래 듀엣 곡을 생각하고 쓴 노래가 아니라 혼자 부른 Demo 녹음버전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는데, 이를 '그 길'이라는 다른 듯 닮은 느낌의 버전으로 불러내기도 했다. 한 번 들어도 가을에 너무나 어울리는 곡이다. 더필름의 대표곡인 "이를테면"이나 "지금 시각, 그대 마음 4시 50분"에 가까운 서정성을 취하고 있다. 더필름이 만든 노랫말과 멜로디에 더필름이 직접 피아노를 쳤으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다시 한 번 따뜻한
질감을 만들어 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