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찾아온 첫 번째 싱글 [노예]
2011년 'Dcay(디케이)' [Timeout] 앨범 이후, 미스터로드(Mr.Road)와 공기밥추가 등의 활동을 해 왔던 싱어송라이터 'Dcay(디케이)' 본인만의 색깔을 담은 곡은 4년만이라 반갑지 않을 수 없다. 'Dcay(디케이)' 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첫 번째 싱글이기도 한 이번 [노예]는 같은 곡이지만 완벽하게 다른 두 개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첫번째 "노예" 에서는 밴드 사운드를, 두번째 "노예"에서는 어쿠스틱 사운드를 잘 담았으며, 특히나 어쿠스틱 사운드는 이전 [Timeout] 앨범이 Acoustic edition 이라는 점에서 볼 때 그 연장선에 있는 듯 하다.
이번 "노예" 싱글앨범은 음악에서 주는 가사의 전달력이 꽤나 무겁게 표현되고 있지만, 누구나 겪는 일상이기도 한 점에서 볼 때 음악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어 재미있기도 하다. 많은 음악들이 엔터테인먼트화 되어 가다 보니 진지함을 추구하는 음악들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 소중할 정도로 느껴 진다.
그러한 점에서 볼 때 미스터로드(Mr.Road)와 공기밥추가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Dcay(디케이)' 이지만, 본연의 색깔을 잘 담아 내는 이번 "노예" 싱글 앨범은 반갑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