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Fromm)' 이 이야기하는 봄의 잔상, 혹은 파편..
싱어 송 라이터 프롬(Fromm) [낮달 ]
홍대 여신이라는 타이틀보다 ‘준비된 여성 싱어 송 라이터’라는 문장이 더 어울리는,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프롬이란 가수는 작사, 작곡, 편곡 그리고 전체적인 프로듀싱까지 소화하는 뮤지션이다. 음악성과 외모를 겸비한 신인으로 2014년 11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르는 등 첫 정규 앨범 활동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프롬이 5월 20일 3곡이 담긴 새로운 싱글 "낮달"을 풀어냈다.
이번 수록곡들은 프롬이 가지고 있는 봄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봄의 잔상, 혹은 파편처럼 마치 그림을 그리듯 펼쳐진다. 전쟁 같던 겨울이 지나고 다시 돌아온 봄의 기억을 그린 ‘그해 봄’의 쓸쓸함, 따뜻한 집 살자 라며 삶과 가족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내밀한 정서로 표현한 "낮달", 학창시절 봄바람 따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던 친구들과의 추억을 영화처럼 풀어낸 봄맞이 가출’의 설레임. 소소한 하루하루의 일상을 독특한 시각으로 어떠한 틀에도 규정되지 않은 채 멜로디로 나열시키는 그녀. 절제된 보컬과 솔직한 감성으로 만들어내는 '프롬' 만의 언어는 화려하지 않지만, 담백하게 자신만의 색채로 듣는 이를 위로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