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OX' [소년]
'XOX'의 두 번째 EP [소년]은 한국형 미들템포 디스코 앨범이다. 새벽에 가장 어울릴 수 있는 곡들을 담았다. 이번 EP [소년]은 'XOX' 아이덴티티를 엿볼 수 있는 앨범이며 기존의 밴드체제를 벗고 홍대 활동 6년을 지나가는 시점에서 그 동안 쌓아왔던 'XOX' 본연의 느낌이 충만한 곡들이 선별되어 담겨져 있다.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2년 전에 스케치 된 곡들을 바탕으로 올해 초 다시 정규작업을 시작해 'XOX' 초기의 느낌과 섞여있는 동시에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3명의 뮤지션 'Yi Xin Ji', 'HYDN', 'Dorothy'가 이번 앨범의 1, 3, 4번 트랙 녹음에 참여했다.
1번 트랙 "느리게춤추자"(SlowDance)는 일본 유학생활을 한 뮤지션 '이신지'의 아련함과 동양적인 느낌이 강한 보이스와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지만 그래도 느리게 춤춰보자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2번 트랙인 타이틀 "운명적인 만남"(Lucky Strike)은 우리가 늘 생각하는 운명적 만남이 사실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모르고 항상 지나치는 그런 배경을 담고 있다. 3, 4번 트랙 "팜므파탈"(Femme Fatale)과 "신세계"는 각각 'HYDN', 'Dorothy'가 함께 참여했고 미들템포의 강한 킥드럼, 빈티지한 느낌을 살린 곡이며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가사들이라 각자 나름 몰입 하면서 듣기에 좋은 곡이다. 마지막으로 5번 트랙 "서울반란사랑"(Seoul uprising Love)는 Easy Disco Rock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곡 이며 10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연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향후 'XOX'는 개인활동 외에 밴드 셋으로 Bassist 강승우, Guitarist 전광헌과 함께 기존의 곡들을 밴드사운드로 풀어 라이브로 활동 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