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은 참 짧겠지. 눈뜨고 나면 사라질 풍경들도, 한숨 자면 달라질 햇빛도 그저 반가웠다고 말하고 싶어."
'오로라스팅'과 '멧'의 3번째 싱글 [반가웠던 시간]
각자의 마음마다 반가웠던 시간이 있을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바쁜 세상에서는 더욱 그 시간이 그리울 것이다. 이 노래에서 '반가웠던 시간'은 여행이다. 엄청난 준비를 하고 예산을 짜고 먼 곳에 가야만 하는 것이 여행은 아니다. 안 가본 골목길, 한강의 오후, 티켓이 남아있는 기차를 타고 어디든 가보는 길, 버스 타고 모르는 동네에서 내리기 등 많은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2015년부터 프로젝트로 격월로 싱글을 발표하고 있는 AMER9_'오로라스팅'과 '멧'도 마찬가지였다. 바쁜 작업시간과 각자의 일상에 지쳐서 힘들 때 이 노래를 같이 만들고 셀프카메라 형식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무박2일로 무작정 떠난 여행지는 서울의 한강, 목포의 바다, 작은 공원이다.
반가웠던 시간의 첫 가사는 이렇다. "뭐가 이렇게 바쁜지, 여행 갈 시간조차 없었는지. 어디론가 훌쩍 떠나 버리면 어떨까 즐거운 상상을 하는 내 모습에 지금의 아픈 것들은 잊어버리지."
지금 힘들고 아픈 것이 있다면 훌훌 털어버리고 여행을 떠나면서 반가웠던 시간과 마주하면 어떨까.
작곡. 작사 - '오로라스팅', '멧'
피아노연주 - '오로라스팅'
보컬 - '오로라스팅', '멧'
기획 AMER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