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Fantasy]
2010년 3장의 앨범 - JINBO [Afterwork], Mind Combined [The combination], Ill Jeanz [Wear My Ill Jeanz] - 을 발매하며 알엔비/힙합계에서 찬사를 받았던 진보(JINBO the SuperFreak)가 영상 프로덕션 DIGIPEDI와의 합작으로 이뤄진 새 앨범 [Fantasy]로 돌아온다. 이에 앞서 타이틀 곡인 "Fantasy"를 포함한 4곡을 담은 디지털 싱글 앨범을 먼저 발매한다. "Fantasy"는 2013년 1월초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단 몇일 만에 미국과 한국의 SNS에서 폭풍같은 인기를 끌면서 싱글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이번 디지털 싱글앨범에는 Fantasy의 오리지널 버전과 더불어 몽환적인 뮤직비디오와 현란한 변주가 인상적인 중독성 높은 곡
"Cops Come Knock", 그리고 Fantasy의 리믹스 두가지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팔로알토, 오케이션 등의 프로듀서로 작년부터 주목받고 있는 "250" 의 아련하고 우주적인 리믹스 "Nostalgic Universe Remix" 와 80년대 알엔비 부기 훵크 풍의 쫄깃한 전자음으로 가득한 "Vintage SuperFreak Remix" 는 이 앨범에서 절대로 놓쳐선 안될 트랙들이다. 정규앨범에는 리믹스가 포함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그동안 유튜브로만 음악을 들으며 기다려왔던 팬들에게 이번 디지털 싱글앨범은 최고의 선물꾸러미가 될 것이다.
"Fantasy"는 R&B와 G-Funk 스타일의 음악이 두드러진 곡으로 로맨틱한 감성과 G-Funk 특유의 시원함과 여유로움이 조화롭게 살아있다. 특히 한국 밴드 3rd Coast의 "Urbanize"라는 곡을 재치 있게 샘플링 하여, JINBO만의 장르가 되어가고 있는 KRNB의 연장선이라고도 볼 수 있다. 원곡의 제목처럼 가사에서도 도시적이고 솔직한 남녀의 사랑을 그렸다. 디지페디 (DIGIPEDI)가 제작한 이 뮤직비디오에서 는 노래와 어울리는 분위기로 산뜻하고 기괴 발랄한 이미지를 잘 살렸으며 음식, 음료, 속옷, 악세서리 등을 이용하여 다양한 색감을 표현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