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주님께 가는 길 (나의 아빠와 엄마의 이야기)]
'한솔'의 이번 앨범은 작곡가 한솔의 부모님, 아빠와 엄마의 관한 이야기다. 한 남자와 여자의 결혼. 그리고 아들, 딸과의 만남. 그들은 가족이란 이름으로 한 평생 울고 웃으며 함께 밥을 먹고 함께 살아간다. 그 동안의 함께 했던 가족의 따뜻한 삶의 궤적을 돌아본다. 그리고 아름답게 혹은 가슴 저리게 회상해본다. 그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했고 아름다웠다. 지금까지 살아온 이 모든 시간들이 주님께 가는 길이었고 주님을 향한 길이었다는 걸 깨닫는다. 그 길이 비록 험난해서 삶에 지칠 때도 있었고 때론 환희에 기쁨에 넘칠 때도 있었다. 그 삶의 계단을 오르기가 벅차 무너지고 싶었다. 그러나 마지막, 한 인간의 마지막 호흡을 하고 마침내 하늘로 올라가면 주님께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두팔 벌려 우리를 따뜻하게 감싸 안아주실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