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악동들이 들려주는 싱그러운 사랑 노래 [봄날의 합창]
'rudie'는 '악동'을 의미하는 자메이카어로 '킹스턴 루디스카'는 이 단어를 품고 10년이라는 시간을 흥겹고 신나게 걸어왔다. 올해로, 결성 10주년을 맞은 '킹스턴 루디스카'가 새롭게 여는 자신들의 제2막은 'Rudie's Open House'라는 야심찬 프로젝트로 시작한다. 동료뮤지션들과 함께 곡을 만들어 녹음도 하고 음원 발매는 물론 공연까지 함께하는, 말 그대로 '풀 패키지 프로젝트 시리즈'다. 매 회마다 각각 다른 뮤지션이 참여하며, 작업과 녹음 과정은 메이킹 필름 형태로 음원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작년 여름부터 이어진 유럽 스카 씬의 거장 닥터링딩과의 작업 EP [SKA 'N SEOUL]은 '킹스턴 루디스카' 멤버들에게 크고 작은 변화의 계기였다. 특히, 서로의 음악에 대한 존중과 인간적 팀웍이 낳은 진짜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경험은 밴드 결성 10년이라는 시기적 전환점과 맞물려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만들어 냈다. '이제, 우리가 스스로 다른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이름으로 함께해 보고 싶은 뮤지션들을 꼽아 보니 어느새 셀 수 없이 많은 이름들이 노트 가득 채워 졌다. 'Rudie's Open House'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첫 번째 'Rudie's Open House' with 이한철
킹스턴 루디스카가 이 대형 프로젝트의 첫 파트너로 선택한 뮤지션은, 최근 불독맨션으로 왕성하게 활동을 재개한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음악 안에서 자신의 색깔을 만 들어온 뮤지션 이한철은, 킹스턴 루디스카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음악적 선배이자 가장 친한 형이기도 하다. 이한철은 킹스턴 루디스카의 콜라보레이션 제의에 누구보다 흔쾌히 응했고, 봄날에 어울리는 따스하고 유쾌한 노래를 만들자고 의견이 모아 졌을 때, 이들의 작업은 약속이나 한 듯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괜찮아 잘 될 거야'라고 우리를 위로해 주던 '건강한 에너지' 이한철은, '킹스턴 루디스카'의 흥겨운 '잔치스카'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봄날의 노래를 만들어냈다.
악동들의 수줍은 사랑 고백 "봄날의 합창" 눈 녹 듯 겨울은 사라지고 못내 기다리던 봄이 와 따스한 햇살에, 간지러운 바람에 내 맘도 슬쩍 끼어드네 ("봄날의 합창" 가사 중) 여전히 쌀쌀한 바람이 불던 겨울의 끝자락, 킹스턴 루디스카와 이한철은 봄을 기다리는 설렘을 가득 담아 이 노래를 완성했다. 킹스턴 루디스카와 연주하고 이한철이 부른 ‘봄날의 합창’은 가사의 내용대로, 사랑에 빠진 모든 이들이 노래하고 춤추고 싶게 만드는 사랑의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드디어 꿈꾸던 봄날의 환한 햇살이 머리 위에 쏟아지는 것만 같다. 긴 겨울을 지나 기다리던 봄을 맞는 지금, 봄 꽃 같은 그대의 손을 잡고 함께 걷고 싶다. 아직 철들지 않은 이 악동들의 수줍은 "봄날의 합창"은 세상에서 가장 신나는 고백이자 가장 로맨틱한 스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