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철'의 계절프로젝트 초가을 편 [옷장정리]
올해 초 4집 앨범 "봄날"을 시작으로 계절프로젝트로 노래를 발표중인 '이한철'이 감성적인 초가을 노래 2곡을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다. 봄 편의 발랄한 노래들에 이어 가을의 설렘을 담은 이한철만의 감성적인 노래들에 귀를 기울여보자.
당신에게 초가을은?
초록이 지쳐가는 늦여름과 울긋불긋 색 잔치를 앞둔 가을의 설렘이 섞여있는 특별한 순간이 바로 초가을이다. 낮에는 따가운 햇살 아래 매미소리가 여전하고,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 해가 저물면 선선한 바람과 함께 귀뚜라미 소리가 맴돈다. 이런 계절음들에 더해 감성적인 초가을의 노래들이 함께 한다면 더 특별한 순간들이 되지 않을까 한다. 들썩이며 여름을 외치던 노랫소리를 뒤로하고 차분히 내면과 마주하는 말소리가 어울리는 가을 노래. '이한철'의 "가을", "옷장정리" 두 곡과 함께 가을로 스며들어 보자.
(곡 설명)
1. 가을 (작사, 작곡 이한철)
시간이 한 방향으로만 흘러가는 탓에 계절은 한결같이 우리를 떠나고 또 찾아온다. 이렇듯 누구나 계절의 변화를 잘 이해하고 있지만, 새로운 계절이 살갗으로 다가오는 느닷없는 순간 비로소 그 계절에게 감성적으로 마음을 내어주게 된다. ‘가을’은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의 서늘함을 새벽 공기로 느끼면서 사랑하는 사람의 온기를 새삼스레 깨닫게 되고, 그와 함께하는 가을을 떠올리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쓸쓸한 듯 따스한 가을의 느낌을 절제된 연주로 표현하고 있다.
2. 옷장정리 (작사, 작곡 이한철)
초가을 어느 주말, 아침 저녁으로 차가워진 공기에 옷장 정리하는 일상적인 풍경에서 시작되는 노래이다. 다가올 계절의 옷을 고르는 평범한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가슴 아릿한 추억의 흔적과 마주하게 되는 순간을 노래로 들려준다. 마음의 움직임에 따라 옷을 펼치고, 정리함에 아무렇게 넣었다가 곱게 접어두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다. 노래와 연주도 차분하게 출발해서 고조되는 감정의 흐름을 어쿠스틱한 악기들로 풀어내고 있다.
이한철의 계절프로젝트란?
영감이 떠오를 때마다 노래로 만들어 정리해 두었던 음악폴더가 두께를 더하면서 언제부터인가 그 안의 곡들을 계절별로 나누는 습관이 생겼다. 그렇게 계절감 있는 노래들을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기획하게 된 것이 계절프로젝트이다. 2015년 봄과 가을 2장의 음반을 발표하고, 2016년 여름과 겨울에 나머지 2장의 음반을 발표해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장의 음반을 내는 것이 목표이다.
가을 노래들 발표 계획
계절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그 때마다의 감성을 노래로 들려줄 계획인 이한철의 가을 노래들은 9월에 이어 10월과 11월 총 3차례에 걸쳐 온라인으로 발표된다. 오프라인으로 발매되는 가을편 정규앨범 CD는 10월에 발매예정이다.
팬들과 함께 만드는 가을 노래
'미리 가을'이라는 티저 콘서트로 관객들에게 새 노래들을 미리 선보이고 대화와 설문지를 통해서 팬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의미 있고 소중한 경험을 가을 노래에 담았다. 가을 신곡들 중 초가을에 어울리는 노래 2곡도 팬들과 함께 결정했고, 타이틀곡도 설문지 투표를 통해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옷장정리’로 정하게 됐다.
'가을' 앨범 발매기념 공연
2015년 10월 25일 오후6시, 가을 한 철의 감성적인 노래와 온기 가득한 이야기가 있는 앨범발매 기념공연이 웨스트브릿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예매는 부루다콘서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