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ween The Cafes Vol.4 - Once In A Blue Moon]
[Between The Cafes Vol.4 - Once In A Blue Moon] 홍대에 위치한 작은 음악 카페 언플러그드와 그 외 수많은 홍대의 음악 카페 및 공연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인 어쿠스틱 인디 뮤지션 10팀의 자작곡 10곡을 모아 제작한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참여 팀 중 거의 대부분이 이번 앨범을 통해 첫 음원을 세상에 내놓을 정도로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신인 뮤지션들의 음반이라 조금은 생소하고 낯설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풋풋하고 신선한 매력이 가득한 앨범이다.
앨범은 대부분 전자 악기를 사용하지 않은 어쿠스틱한 곡들로 수록되어 있으며 카페에서 공연하듯 기타나 피아노 반주 위에 목소리 하나 정도로 가장 단순하고 순수한 편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뭔가 비어 있는 듯하고 심심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그러기에 오히려 뮤지션들의 메시지들은 더 꾸밈없이 가슴에 와 닿는 앨범이다. 특히 이번 컴필 앨범의 CD에는 현재 홍대 시각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학생 디자이너들이 참여하여 뮤지션 한 팀에 디자이너 1명이 파트너가 되어 각 뮤지션들의 곡을 듣고 받은 느낌을 표현한 일러스트 작품들을 담아서 앨범이 마치 한 권의 시집 같은 느낌으로 제작되었다.
Between The Cafes는 2012년 겨울 첫 번째 앨범 발매 이후 이번 앨범까지 총 4장의 앨범이 발매되었으며 여건이 된다면 앞으로도 어쿠스틱 인디 뮤지션들의 음악을 모아 지속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본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음악은 홍대에 위치한 카페언플러그드에서 열리는 공연으로도 만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팟캐스트(Podcast) 언플러그드라디오를 통해서도 더 자세히 만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