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락밴드 악퉁의 보컬인 '추승엽'은 24일 가을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솔로 싱글앨범 [설레임]을 발표했다. 그 동안의 악퉁의 격정적이고 호소력 짙은 음악과는 달리 차분하고 감성적인 노래인 "설레임"은 존메이어의 차분한 발라드 넘버를 떠올리기도 한다. 어쿠스틱기타, 피아노, 아코디언, 브러쉬스네어, 어쿠스틱 베이스기타 만의 구성으로 조용히 읍조리는 보컬은 차분하게 노래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한다.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남녀가 서로에게 끌리는 감정을 솔직한 마음으로 풀어낸 가사인 설레임은 쌀쌀해지는 요즈음 아주 잘 어울리는 노래이다.
사실 '추승엽'의 "설레임"은 로드FC ‘로드걸즈’가 9월 16일 발표한 "설레임"과 같은 곡이다. 로드걸 선발대회 촬영 중 노래 미션을 심사하던 '추승엽'이 즉석제안을 해서 로드걸즈 버전 "설레임" 음원을 출시하게 되었고 이후 '추승엽'의 버전으로 발표하게 되었다. 한편 '추승엽'은 악퉁 활동과 별개로 계속된 솔로공연과 음원발표을 진행 중이다. "설레임"을 시작으로 몇 곡의 싱글앨범을 발표 후 미니앨범 형식으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벌써 크고 작은 10회 정도의 공연을 소화한 '추승엽'의 공연에서는 본인의 어쿠스틱기타와 노래, 피아노와 퍼커션의 구성으로 다양한 레파토리의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에서는 앨범의 차분한 "설레임" 버전과는 달리 매우 발랄한 버전을 선보인다. 세션연주자과 함께 귀여운 율동을 선보이고 기타를 내려놓고 강력한 퍼포먼스를 하기도 하며 과거에 솔로로 발표했던 노래와 미발표곡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올 가을부터 내년 초까지 목표로 잡고 있는 계속된 '추승엽'의 싱글앨범 발표는 완연한 가을로 향하고 있는 요즘 계절을 느끼며 감성에 빠져들기 좋은 앨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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