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넘기는 노래 Vol.8 셜록 홈즈]
안녕하세요. [책장을 넘기는 노래]를 꾸려 가고 있는 작곡, 작사가 겸 공연자 셀린셀리셀리느 (SellinSellySelline)라고 합니다. [책장을 넘기는 노래]는 홍대에 위치한 클럽 '살롱 바다비'에서 기획한 공연으로, 매달, 저를 포함한 두 팀의 뮤지션이 함께 한 사람의 작가 혹은 한 권의 책을 정해서 새로운 형식으로 엮어 내는 공연의 이름입니다. 두 팀의 뮤지션이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만드는 공연이다 보니 함께 뭔가를 만들어 봐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본 공연을 기반으로 하는 음원을 제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여덟 번째 [책장을 넘기는 노래]는 2011년 정규 1집 [하나도 안 괜찮아]를 발표하고, 최근까지 싱글을 발표하며 정규 2집을 준비하고 있는 싱어송롸이터 '슌 Shoon'과 함께 코난 도일의 소설 '셜록 홈즈'를 바탕으로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셜록 홈즈에 등장하는 조력자 왓슨의 시각에서 잊혀 질 수 밖에 없는 과거를 그리워하고 음미하는 내용을 담은 노래로, 제가 작사를 하고, 함께 작곡하였습니다. 슌이 후반 작업을 맡아 편곡과 함께 자신의 스튜디오인 NALOMUSIC (Nalomusic.com) 에서 레코딩하고, 믹싱과 마스터링은 박문수 (Honeybomb Entertainment) 님께서 맡아 주셨습니다.
공연에서는 제가 쓴 극본으로 극단 돌쌓기 신강규환님의 수정과 연출 아래, 김형규, 이우석, 문도연님이 열연하셨습니다. 음원과 공연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최초에 공연을 함께 기획하고, 진행과 검수 작업을 담당하는 살롱 바다비의 배소연님과 실제 공연의 오퍼레이터이자, 포스터 등의 아트워크에도 힘써 주시는 박상민(계란장수)님께 깊은 고마움을 전하며, 책장을 넘기는 노래를 아끼고 찾아 주시는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살롱 바다비에서 펼쳐 지는 [책장을 넘기는 노래]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립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