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Never Together (feat. 김다영, C Jamm)"로 시작을 알렸던 YUB PROJECT (엽 프로젝트)의 두 번째 싱글 [Make Me High]
일렉트로니카, 댄스, 록이 결합된 이 곡은 청명한 하늘이 모티브가 되어 무언가의 대상을 향해 만나러 가는 과정을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으로 표현하려 했고, 독특하고 보이시한 목소리의 Bora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시원한 느낌으로 소화해냈다. 두 번째 트랙으로 실린 "Never Together"의 리믹스는 Eastlight (이스트라이트)가 담당을 했는데, 일렉트로닉 댄스에서 박진감 넘치는 클럽튠으로 탈바꿈시켜 새로운 곡으로 재탄생 시켰다. 그는 현재 전국 클럽으로 영역을 넓혀 자신의 인지도를 쌓아가며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신예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이번 "Make Me High" 싱글은 곡뿐만 아니라 영상에도 많은 신경을 썼는데, 충무로 영화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다양한 작품을 발표했던 최원경 감독이 전격 투입되어 국내에서 보기 힘든 스타일의 뮤직비디오가 탄생되었다. 제작자이자 원곡자인 엽 프로젝트 (본명: 이승엽)의 적은 지원비와 독촉으로 최감독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으며 설사와 탈모증세를 일으켰고, 며칠 동안 시간과 정신의 방에서 사투를 벌인 끝에 스토리가 담긴 스톱모션 방식의 뮤비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배우들의 연기를 담은 영상을 약 3000장의 인쇄물로 출력 후 모든 출력물을 실루엣에 맞게 자른 뒤 장면 하나 하나 계산, 편집을 하면서 수작업으로 완성을 시켰다.
한편 이승엽은 TYGEREYES (타이거아이즈)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주 장르인 록음악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Make Me High"를 감상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