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네와 꽃' [엘리펀트 러브]
슬픔이 쏟아지는 술 취한 밤거리. 무지갯빛 옷을 입은 코끼리가 지나간다. 상처에 갇혀 있는 사람, 울며 취한 채로 길에 앉아 있는 사람들 곁으로 코끼리는 다가간다. 코를 뻗어 그들을 등에 태우고 그들의 눈물을 먹는다. 그러자 사람들은 미소를 띄우며 행복해한다. 두 번째 EP앨범 [엘리펀트 러브]를 들고 나타난 밴드 '그네와 꽃'. 이번에도 '그네와 꽃'은 마음을 노래한다. 슬픔을 먹고 행복을 주는 코끼리처럼 그들 역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자 한다. 허공으로 날아가는 말 몇 마디보다 단단한 가슴을 녹이는 것이 음악임을 알기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