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스테레오, 감성 디스코 넘버인 [Dance Now] 디지털 싱글 발매.
붕가붕가레코드, 세븐다이얼즈레코드를 거쳐 슈가레코드에서 발매하는 첫 싱글.
춤추며 즐기기에도, 감상하기에도 적합한 댄서블 감성 디스코.
붕가붕가레코드 시절 홍대 인디씬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던 치즈스테레오가 새로운 레이블 슈가레코드를 만나 다시금 신선한 첫 걸음을 시작한다. 그 여정의 첫 시작을 알리는 곡은 "Dance Now"로 치즈스테레오 특유의 재치 있는 디스코 넘버이다. 해결되지 않는 걱정과 후회는 뒤로하고 밤새 춤을 추자 라는 간결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Dance Now"를 찬찬히 듣고 있다 보면, 그 음악을 들으며 춤 추는 사람의 모습이 마냥 즐거워 보이지만은 않게 느껴진다. 마치 슬픔을 잊기 위해,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춤을 추려 애 쓰는 우리네 표정이 녹아있어, 단지 춤을 추고 즐기기만을 위한 음악이라기보다 감상을 하기에도 적합한 댄스 넘버로써의 역할 역시 충실히 하고 있다.
음악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싱글 [Dance Now]가 들려주는 음악의 느낌을 영상으로 고스란히 묘사한 느낌이다. 무표정하듯 밝은 멤버들의 모습과 댄서의 춤, 그리고 다양한 오브제들이 귀뿐만 아니라 눈에도 역시 즐거움을 주고 있다. 멤버들의 면면을 보면 무표정함 속에 진솔함이 느껴지는 리더 이동훈(기타, 보컬)과 죽마고우이자 팀 내 탄탄한 리듬을 책임지는 익살 보이 하승우(드럼, 코러스), 그리고 시크 한 표정보다는 앳 띤 손 끝에서 나오는 탄탄한 베이스 플레이의 이현이(베이스, 코러스)로 구성되어 있다. 데뷔 초기의 3인조 형태 그것도 혼성 3인조로 다시 태어난 치즈스테레오의 사운드는 대부분의 음악들처럼 현란한 사운드로 채워지기보다 비움으로써 채우는 음악이기에 우리의 마음을 더욱 편안하고 릴렉스하게 만드는 매력의 밴드이다. 슬픔과 아픔을 위트 있는 사운드와 선율로 들려주는 치즈스테레오의 독특한 감성에 흠뻑 빠져보며,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신을 향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 치즈스테레오의 음악여정이 더욱 풍성하길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