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기존 동화 이야기들을 독자적으로 해석하여 만든 다섯 곡이 하나의 줄거리를 이루고 있다. 또한, 한 명의 보컬이 아닌 그간 '이구삼'이 활동해 온 여러 밴드의 보컬들이 참여하였다. 첫 번째 곡 "너에게 해 줄 이야기가 있어"는 동화 `빨간 모자`의 할머니로 분장한 늑대가 빨간 모자에게 세 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장면이다. 목소리는 '달고나'의 '김은비', 국악 악기인 해금으로는 연주자 '이한솔'이 참여하였다. 두 번째 곡 "벽돌집"은 그 첫 번째 이야기로, `아기 돼지 삼형제` 중에서 막내 돼지를 현재 20대에 빗대어 표현하고자 했다. 목소리는 테너 '조지석', 첼로 연주자 '김민주'가 참여하였다.
세 번째 곡 "In Esse In Posse"는 늑대가 해주는 두 번째 이야기로, `양치기 소년`에서 소년이 한 거짓말이 그에게는 진실일 수 있다는 것을 그려냈다. 목소리로는 '콜크'의 '김강현', 내레이션에는 '김현중'이 참여했다. 네 번째 곡 "귀가"는 마지막 이야기로,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의 엄마 염소가 살아남은 아기 염소들에게 불러주는 자장가를 담았다. 연주자로는 바이올린에 '박혁진', 피아노?편곡 '박선우'가 참여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 곡 "Lessons From The Stories And..."는 늑대의 이야기를 들은 빨간 모자가 각각의 이야기에서 배운 점을 이야기하는 장면이다. 목소리는 '주황색'의 '소라주'가 참여하였다. 세상에는 아름다운 음악이 너무나도 많다. 그러나 이번엔 그저 아름답지만은 않은 이 음악을 들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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