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일의 다섯번째 이야기
지난 여름 "Dance with me" 를 발표하며 연인과 함께 춤추는 즐거운 상상을 떠올리게 만들었던 우일이 이번엔 또 다른 곡으로 돌아왔다. 매 앨범 새로운 이야기와 음악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 시키는 그는, 다채로운 주제와 이야기로 대중들과 소통한다. 이번 그의 이야기는 조금 색다르다. 유명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가사에 인용, 하루종일 들락날락 거리며 짝사랑 하는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는 그는 그녀에게 거침없이 경고한다. 수많은 페북의 남자친구들은 늑대일 뿐이고, 그저 어떻게 해볼라고 찍접대는 것일 뿐, 사실은 자기만큼 좋은 사람은 없다며 그녀에게 남자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절규하는 것이 포인트. 애걸도 이런 애걸이 없다. 한편, 경쾌한 리듬과 브라스 사운드 속에 어우러진 깜찍 악기 카쥬의 소리는 우일이 직접 연주하기도 했다고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