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미니 앨범 [하고싶다] 발매!
1집 타이틀곡 "그대 왜 나를" 로 나름 쏠쏠한 재미를 본 '빡세' 는 돌연 본업에 충실 하자는 이유로 변변한 공연도 없이 만화 작업에만 몰두, 이 또한 별다른 진전이 없어 긴 한숨만 허공을 메우던 어느 날, 음악으로 얄팍하게 돈이 벌어 보자는 심산으로 문제작 [하고싶다] 를 발매한다.
프로듀서를 맡은 '하찌' 는 '빡세' 의 거칠고 날것과도 같은 타이틀곡 "하고싶다" 를 포장하지 않고 여과 없이 표출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1집의 "SWEET" 를 한글로 개사, 그 특유의 단순하고도 고혹적인 멜로디 라인을 입혀 완성도를 높였다. 세 번째 곡인 "목어" 또한 과장되지 않은 담백하고 건조한 목소리, 70년대 올드 사운드 느낌의 '하찌' 기타를 들어 볼 수 있어 좋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