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이 나는, ~한 맛의 란 뜻의 flavored. 재료를 재워 두었다는 지난 싱글 [marinaded] 에 이은 이들의 두 번째 싱글이다. 재워 둔 재료에 양념을 가미한 듯 소규모 편성의 악기와 담백한 보컬의 지난 싱글에 비해 이번 싱글은 조금 더 풍성하고 꽉 찬 사운드를 들려준다. 전체적으로 악기의 비중이 커졌는데 피아노 세션으로 송지은, 이효원이 참여했고 드럼에 최명호, 베이스 세션으로 김재윤이 참여했다.
01. "놀러오세요" 재료를 재워 두고 이제 맛을 가미했으니 슬슬 놀러 오라는 초대장과 같은 노래. 하지만 빨리 오기를 바라진 않는 듯 하다. 천천히 티 나지 않게 조심스럽게 와 주길 바라는 가사는 마치 수줍은 고백같이 들리기도 한다.
02. "물고기 지도" 누구든 고민을 하지만 선택을 하기엔 쉽지가 않다. 그게 어떤 고민이건 어떤 선택이건 자기 자신을 믿으면서 스스로의 지도를 그려라 라는 의미의 곡. 피아노 위주의 선율과 후렴구의 쌓여 지는 코러스는 이번 싱글이 어떤 의미에서 맛을 가미했다는지 잘 알 수 있는 노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