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네이드' 의 프로듀서 '오로리' 와 드러머 '최명호' 의 새로운 프로젝트 '오로라리온느'. 이 둘의 시작을 알리는 노래 "끝자락" 은 동명의 단편 영화에 쓰였던 테마를 노래로 만든 곡으로, 머물러 있고 싶어 하는 듯 한 피아노 연주 위에 조금씩 쌓여 지는 악기의 소리와 화음으로 아직 잊혀 지기 전 추억의 끝자락에서 느껴 지는 아쉬움과 슬픔 등의 감정을 표현했다. '마리네이드' 때부터 호흡을 맞춰 온 베이스 연주자 김재윤이 세션으로 참여했고, 현재 유럽에서 활동 중인 작가 Margot(마고)가 아트웍에 참여했는데 아크릴로 그린 그녀의 작품은 노래와 함께 어우러져 감정을 더욱 극대화시키는 듯하다. 2015년 새롭게 시작한 이들의 첫 번째 음악 [끝자락] 누군가와의 아쉽고 슬픈 추억이 있는 이라면 꼭 들어 보길 권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