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series 1. 그밤] Digital Single - '손 잡고 싶고, 생각나고, 보고 싶고, 말하고 싶고, 같이 있고 싶은' -
더멜로디,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우주히피의 드러머로 활약했던 뮤지션 이진호가 지난 6월 첫 ep [늦은밤]과 함께 새로운 솔로 작업에 돌입하며, 새로운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다. 이번 디지털 싱글 [그 밤]은 이진호의 친구들이자 동료 뮤지션들이 함께 모여 원테이크(one-take, 연주자들과 함께 한 번에 녹음한 것)로 작업한 것으로, '장기하와 얼굴들'의 기타리스트 정중엽과 키보디스트 이종민, 드러머 성상식과 퍼커션을 연주한 미술가 고사리가 연주에 참여했다. 앨범 재킷 디자인과 촬영에는 사진가 우상희, 뮤직비디오는 영화감독 권만기가 연출을 맡았다.
사랑이 시작되기를 바라는 설레는 마음, 그리고 세상이 달라보이는 사랑의 시간을 담고자 했다는 이진호의 말처럼, 이번 싱글에는 편안하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호소력 짙게 묻어난다. 흔한 사랑 이야기처럼 들리다가도, 마치 '당신만 들으라'는 듯 가깝게 속삭이는 그의 창법은 지극히 개인적인 각자의 연애 경험을 끄집어내게 만드는 힘이 있다. 루시드폴, 에피톤 프로젝트에 이어 또다른 감성을 자극하는 차기 뮤지션으로 점쳐지고 있는 그의 행보는 앨범 발매 후 이어지는 여러 공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2곡의 디지털 싱글을 추가 발매한 뒤, 정규앨범을 낼 계획인 이진호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은 9월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