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O;後)밴드 [어린왕자]
때때로 이별은 온전한 출발을 의미한다. 슬픔 대신 설렘을 안고, 겨울을 등진 봄꽃처럼 새로운 오늘을 맞아하는 것이다. 일년 만에 돌아온 오후(O;後)밴드의 "어린왕자" 역시 그러한 이별을 담고 있다. 어리숙하고 철 없는 연인에게 더 이상 사랑의 감정을 허비할 수 없음을 고백하는 노랫말에는,차분하고 따뜻한 감성이 가득하다. 시원한 보컬 음색에 미니멀한 악기 편성으로 완성되는 독특한 사운드, 오후(O;後)밴드의 네 번째 싱글앨범 [어린왕자]와 함께 산뜻한 출발을 경험해 보자. .... ....